슬기로운 날씨 생활 by 용순별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3/05/22

분명히 날짜상으로는 봄의 끝자락인 것 같은데, 이미 여름의 한복판에 와 있는 것만 같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요즘 날씨는 어정쩡하다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리는 듯하다. 봄이라 하기에는 너무 덥고, 여름이라고 하기에는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선선하다. 날씨가 이렇다 보니 평소보다 몇 가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일단, 옷 입는 것부터가 그렇다. 봄인 듯 여름인 듯 스타일링을 해야 한다. 주된 날씨는 '더워'가 맞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여름옷을 먼저 입는다. 하지만 같은 하루 중에도 아침저녁으로 '추워'가 될 때도 있어서 얇은 카디건이나 바람막이를 꼭 챙겨야 한다. 한 마디로 방심하면 ‘거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가 되기 때문이다. 오뉴월 감기는 댕댕이도 안 걸린다 하였으니 가급적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 한 가지는 향수를 뿌리는 것이다. 향기에 진심인 나는 매일 아침 출근하기 전, 꼭 향수를 뿌리고 나선다. 대단한 향수 덕후까지는 아니지만, 그동안 샘플을 포함...

용순별곡 · 용기 있게 순수하게

2023/05/23

슬기로운 날씨 생활

생활/사건사고+2 사상/철학/역사+1

어정쩡한 날씨를 살아가는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시네요. 삶을 대하는 긍정적인 태도와 삶의 지혜가 느껴집니다.^^ 요즘 진짜 날씨가 어정쩡해요. 원래 간절기 때는 일교차도 크고 날씨가 변덕스러운 변이 있었지만 올해는 유독 더 심하죠.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가 또 추워졌다가 비도 왔다가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등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지구가 아파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고 반성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환경을 오염시켜서 지구온난화가 심해져 이상 기후도 나타나고 기상 이변과 여러 가지 자연 재해로 지구촌 곳곳이 고통을 겪고 있네요. 날씨만을 탓하기 보다는 그런 날씨에 잘 맞는 옷을 입고 침구도 잘 구비하고 건강도 챙겨야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