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도서 - 익숙한 것과의 결별(욕망이 흐르게 하라)

분석맨
분석맨 ·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테크 블로거
2024/01/08

아무래도 새해다 보니 마음을 다잡기 위해 책을 찾게 됩니다. 읽고 싶은 책 리스트는 쌓여 있지만 가끔 방황할 때면 다시 읽곤 하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제가 가진 자기 계발서 중에서 아끼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구본형 씨는 요즘 비교적 젊은 나이로 생각하는 59세에 생을 마감한 안타까운 작가입니다. 그는 지금 없지만, 그의 작품은 아직도 많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있고, 그가 운영했던 '구본형 변화경영 연구소'의 제자들도 활발하게 저술 활동을 하는 듯합니다. 제가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책 속에 그 자신의 경험과 사유가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평범한 직장인에서 자신의 욕망을 따라 자기를 찾아 혁명가가 되었죠. 익숙한 것 속에서 자신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하고 불꽃같이 살다 간 그를 존경합니다.  

저자 자신이 책에서 얘기합니다.    

"이 책은 나를 위해 쓴 첫 번째 책이고, 내가 최초의 독자였다. 나는 이 책으로 살고 싶은 인생을 찾았다. 이 책의 최초의 수혜자가 나라는 사실이 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다. 이 책으로 인해 나처럼, 축복처럼, 자기를 다시 살 수 있는 사람이 있기를 바란다. '나는 나를 혁명할 수 있다.' 나는 이 말이 너무 좋다."

그는 20년 직장 생활을 했습니다. 이후, 마흔셋에 절박한 질문을 하죠. 마흔을 완숙한 시점으로 생각했던 그는 마흔셋이 됐는데, 원하는 곳에 있지도 않고,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이 질문 때문에 한 달 휴가를 냈고, 단식했죠. 일주일 후쯤 새벽 네 시에 배가 고파 잠이 깼는데, 책을 한 권 쓰자, 이렇게 결심했죠. 6개월 후 책이 나왔죠. 그 책이 바로 이 '익숙한 것과의 결별'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세월이 지난다고 해서 뭐가 되는 게 아니다. 매일 뭔가를 정해서 해야 한다. 나를 가장 안정적으로 만들어준 것은 새벽에 매일 2~3시간 글 쓰는 것이었다. 그 결과, 매년 책이 나왔다."


욕망이 바로 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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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IT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블로거. IT·테크 트렌드, 생산성, 글쓰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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