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한다'는 말의 위험함: 커리어는 그렇게 쌓는게 아니에요]

김재성 작가
김재성 작가 인증된 계정 · 작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2023/10/24

1. 여러가지 일을 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여러가지 일을 하기는 하는데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다시 말 해 완결을 해보지 않고 이것저것 뛰어다니는게 문제다. 그 일은 직업적인 것일수도 있고 취미일수도 있다. 그리고 그 일을 한다고 해서 다른걸 하지 말아야 한다는 고리타분한 소리도 아니다. 그런데 뭐 하나 성과를 내는 경지까지 가지 못한 상태에서 메뚜기 뛰듯 이 일, 저 일 하는 것은 신뢰를 잃기 딱 좋은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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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떤 일을 하다가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다. 당연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 역시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그렇게 커리어 관리를 하면 나중엔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사람이 된다. Functional specialty를 갖춘 제너럴리스트가 되든가, Industrial specialty를 갖춘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것 중 선택하는건 얼마든지 괜찮은데, 이 일 잠깐, 저 일 잠깐, 메뚜기 뛰듯이 하면 뭐 하나 제대로 배울 수 없다. 그렇게 경력을 스스로 망가뜨리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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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제는, 이런 사람들에게 '잘 모르고 응원한다는' 말을 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그 '응원한다'던 사람들은 당신의 인생을 전혀 책임져주지 않는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 하시네요 멋집니다' 라는 말은 그 어떤 보증도 서 주지 못한다. 그런 말들이 마치 자신이 뭐라도 되고 실제로 멋있는 것 처럼 착각하게 만든다. 실상은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과정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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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약한 사람들 중에는 뭐 하나 해본 적도 없으면서 새로운 것들에 도전한다고 거창하게 선언하고, 그걸...
김재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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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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