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024/07/01
승희가 집에 간지 이틀밖에 안되었다. 집에 간날 부터 고모랑 트러블이 생긴것 같다. 승희는 다섯살에 엄마를 여의고 아빠는 한국에 돈벌러 나가 있다 보니 고모손에 커왔다. 고모가 승희를 엄마처럼 키워왔던 것이다. 아빠는 현재 건강이 안 좋아서 집에 와 계신다고 한다. 고모집이랑 아빠집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있는데 승희 아빠도 밥은 고모네 집에 와서 드신다고 했다.
그동안 승희는 아빠가 고모한테 돈을 보내주면 고모가 알아서 승희한테 용돈을 줘왔다고 한다. 아빠는 한국에 나가서 일을 하면서 여자친구가 생겼고 승희한테는 돈을 보내주는것 빼고는 따로 연락도 안 하고 살아왔던것 같다. 그러니 아빠는 승희가 대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딸이 대학에 입학한것을 알았다고 한다. 대신 함께 살고 있는 여자의 딸은 대학에 입학을 했다고 축하금으로 돈 100만원을 주었다고 하니 승...
그동안 승희는 아빠가 고모한테 돈을 보내주면 고모가 알아서 승희한테 용돈을 줘왔다고 한다. 아빠는 한국에 나가서 일을 하면서 여자친구가 생겼고 승희한테는 돈을 보내주는것 빼고는 따로 연락도 안 하고 살아왔던것 같다. 그러니 아빠는 승희가 대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딸이 대학에 입학한것을 알았다고 한다. 대신 함께 살고 있는 여자의 딸은 대학에 입학을 했다고 축하금으로 돈 100만원을 주었다고 하니 승...
@까망콩 님, 오늘 하루도 잘 지내셨죠 ^^ 맞는 말씀입니다. 승희는 아빠가 자기한테 관심 1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모가 승희를 보고 아빠 집에 가 있으라고 할때 낯선 남자가 있는 집에 자기를 가 있으라고 하는것과 뭐가 다르냐고 하더라구요 ㅜㅜ 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자라는데 사랑이란 무엇인지를 모르고 자란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처음 승희를 알게 되고 승희랑 대화를 하면서 " 밥은 먹었냐?"고 문자를 보냈는데 누군가가 자기한테 밥먹었냐고 관심을 보내주는것이 처음이라면서 밥먹었냐는 그 말 한마디에도 감동받아 울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물이 나더라구요...우리 아이들은 밥먹었냐는 소리가 잔소리처럼 듣고 자라는데 ...
승희의 몸도 마음도 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정말로 함참을 승희랑 대화를 나누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보이지를 않아서 막막해서 글을 올렸는데 귀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수지 님, 오늘 하루도 잘 지내셨죠 ^^ 수지님 참 예리하십니다~ 승희 고모님 성격이 누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성격보다는 밀어붙이는 성격인것 같았습니다...승희가 어제 수지님과 똑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른들은 왜 자기 마음은 알아줄 생각은 꼬물만큼도 안 하고 나를 물건 취급하냐고...아빠도 성격이 승희를 다독여 준다거나 그런 성격이 아닌것 같고 아이한테 많이 무심한것 같네요...
어제는 하루종일 방안에만 있던 아이가 오늘은 그래도 밖에 나가서 먹을것도 사먹고 거리를 한참 돌고 집에 들어갔다고 하기에 한 시름 놓이네요~ 저도 승희 아빠에 대해 잘 모르기에 승희한테 아빠집에 가 있으라는 말이 안 나오더라구요...그래서 승희한테 승희 마음 잘 알고 있으니 마음 편한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아이가 그 동안 아빠랑 고모로부터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아 마음이 많이 닫혀 있는것 같네요...승희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마음을 헤아려 주다보면 승희도 조금씩 좋아지겠죠~ 정말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데 귀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
@최서우 님, 여독이 아직 덜 풀리셨죠 ^^ 승희를 알게 된 후로 매일 같이 승희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승희가 많이 좋아지리라 믿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시고 여독이 완전히 풀릴때까지는 집안 일도 쉬엄쉬엄 하세요 ^^ 좋은 하루 보내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
흠... 승희 아빠에게 화가 나는군요
대학생이라해서 성년으로 생각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부모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의무가 있는것인데
낳기만 했다해서 무연고지로
아이를 보내지 않았다해서
버리지 않은 것이 아닌데
승희라는 아이는 정서적으로
버려졌다 생각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네요
얼마나 어린 그 마음이 시릴지...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화가 나네요.
부디 승희가 더는 다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리사 님, 안녕하세요? 승희 문제로 고민하시는군요.
고모나 아빠나 다 문제가 많네요. 아이 마음은 뒷전이고..
아빠가 먼저 승희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해야 될 것 같은데...
아이들 마음은 두부같아서 쉽게 상처받고 원상복귀하기도 힘들더라구요.
리사님이 승희편이 되서 많이 위로해주다보면 승희도 답을 찾게 되지 않을까요?
고모와의 관계가 안좋으니 아빠와 지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리사님이 데려오면 또 책임감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고모와의 사이가 영영 나빠질 수도 있구요.
리사님은 그저 승희 마음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잘 달래주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아빠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감이 안 와서 승희에게 가라 마라 말하기도 겁나네요.
승희가 잘 극복하기를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승희 이야기에 마음이 아프시겠습니다. 들어주고 따뜻한 손 잡아주는것으로도 큰힘이 될것같습니다!
@까망콩 님, 오늘 하루도 잘 지내셨죠 ^^ 맞는 말씀입니다. 승희는 아빠가 자기한테 관심 1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모가 승희를 보고 아빠 집에 가 있으라고 할때 낯선 남자가 있는 집에 자기를 가 있으라고 하는것과 뭐가 다르냐고 하더라구요 ㅜㅜ 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자라는데 사랑이란 무엇인지를 모르고 자란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처음 승희를 알게 되고 승희랑 대화를 하면서 " 밥은 먹었냐?"고 문자를 보냈는데 누군가가 자기한테 밥먹었냐고 관심을 보내주는것이 처음이라면서 밥먹었냐는 그 말 한마디에도 감동받아 울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물이 나더라구요...우리 아이들은 밥먹었냐는 소리가 잔소리처럼 듣고 자라는데 ...
승희의 몸도 마음도 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정말로 함참을 승희랑 대화를 나누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보이지를 않아서 막막해서 글을 올렸는데 귀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승희 이야기에 마음이 아프시겠습니다. 들어주고 따뜻한 손 잡아주는것으로도 큰힘이 될것같습니다!
@수지 님, 오늘 하루도 잘 지내셨죠 ^^ 수지님 참 예리하십니다~ 승희 고모님 성격이 누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성격보다는 밀어붙이는 성격인것 같았습니다...승희가 어제 수지님과 똑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른들은 왜 자기 마음은 알아줄 생각은 꼬물만큼도 안 하고 나를 물건 취급하냐고...아빠도 성격이 승희를 다독여 준다거나 그런 성격이 아닌것 같고 아이한테 많이 무심한것 같네요...
어제는 하루종일 방안에만 있던 아이가 오늘은 그래도 밖에 나가서 먹을것도 사먹고 거리를 한참 돌고 집에 들어갔다고 하기에 한 시름 놓이네요~ 저도 승희 아빠에 대해 잘 모르기에 승희한테 아빠집에 가 있으라는 말이 안 나오더라구요...그래서 승희한테 승희 마음 잘 알고 있으니 마음 편한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아이가 그 동안 아빠랑 고모로부터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아 마음이 많이 닫혀 있는것 같네요...승희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마음을 헤아려 주다보면 승희도 조금씩 좋아지겠죠~ 정말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데 귀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
흠... 승희 아빠에게 화가 나는군요
대학생이라해서 성년으로 생각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부모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의무가 있는것인데
낳기만 했다해서 무연고지로
아이를 보내지 않았다해서
버리지 않은 것이 아닌데
승희라는 아이는 정서적으로
버려졌다 생각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네요
얼마나 어린 그 마음이 시릴지...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화가 나네요.
부디 승희가 더는 다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리사 님, 안녕하세요? 승희 문제로 고민하시는군요.
고모나 아빠나 다 문제가 많네요. 아이 마음은 뒷전이고..
아빠가 먼저 승희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해야 될 것 같은데...
아이들 마음은 두부같아서 쉽게 상처받고 원상복귀하기도 힘들더라구요.
리사님이 승희편이 되서 많이 위로해주다보면 승희도 답을 찾게 되지 않을까요?
고모와의 관계가 안좋으니 아빠와 지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리사님이 데려오면 또 책임감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고모와의 사이가 영영 나빠질 수도 있구요.
리사님은 그저 승희 마음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잘 달래주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아빠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감이 안 와서 승희에게 가라 마라 말하기도 겁나네요.
승희가 잘 극복하기를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최서우 님, 여독이 아직 덜 풀리셨죠 ^^ 승희를 알게 된 후로 매일 같이 승희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승희가 많이 좋아지리라 믿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시고 여독이 완전히 풀릴때까지는 집안 일도 쉬엄쉬엄 하세요 ^^ 좋은 하루 보내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