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11/01
사건인지 사고인지 국가 참사인지.
할로윈 축제가 언제부터 '현상'으로 불리웠는지.
국가의 공권력은 왜 갑자기 선제적으로 대처가 불가능했는지.
여러모로 복잡한 마음이 마냥 얽혀서 풀리지가 않네요. 몇 일간은 글조차도 쓸 수가 없었어요.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들이 너무나 안쓰럽습니다. 십대 때 또래를 세월호로 잃고, 이십대가 되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젊음을 제대로 누리지도 못하고. 이제 좀 일상생활을 하려나 하는 순간 이런 대형 인재가 벌어지다니. 저라도 젊은이들이 일상생활이 정상적으로 영위 가능할까,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도 무섭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더군요.

몇 일째 자려고 누우면 잠이 오질 않습니다. 누군들 안 그럴까 싶습니다. 젊은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두려움에 떨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텐데, 너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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