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1
By 이수현(Su-Hyun Lee), 존 윤(John Yoon), 루크 밴더 플뢰그(Luke Vander Ploeg), 빅토리아 김(Victoria Kim)
사망자 가운데 100명 이상이 20대였고, 그들은 인생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었다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고 싶어하던 시골 소녀는 스무 살 생일을 사흘 앞두고 있었다. 갓 대학을 졸업한 24세 여성은 컨설턴트로 취직해 첫 직장에 적응하는 단계였다. 국제 비즈니스 분야에서 일하겠다는 열망으로 여러 나라 언어를 익히던 20세 미국인은 팬데믹으로 연기됐던 교환학생이 재개되어 한국을 찾은 지 두 달째였다.
사망자 가운데 100명 이상이 20대였다. 팬데믹 이후 처음 맞는 핼러윈 행사를 즐기기 위해 분장하고 나온 이들이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5명은 고등학생이었고 심지어 중학생도 1명 있었다.
이태원은 젊은이들을 끊임없이 유혹해온 장소다. 서울에서 외국 영향이 가장 두드러지는 지역으로 케밥 가게, 게이 바, 타케리아, 모스크가 즐비하다. 이 모든 것이 한국 커뮤니티의 다양성을 상징한다. 그렇기에 여기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고는 세계에 더욱 큰 충격을 안겨줬다. 사망자 중에는 호주, 오스트리아, 중국, 프랑스, 이란, 일본, 카자흐스탄, 노르웨이, 러시아, 스리랑카, 태국, 미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시민도 있다.
그들의 삶은 좁고 가파른 골목에서 마지막을 맞았다. 야자수가 늘어선 하와이 테마 바에서 시작해 일본 이자카야와 힙합 클럽을 지나 메인 스트리트로 이어지는 길이다.
연두 님이 고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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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두려움에 떨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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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못 핀 꽃들이여 모쪼록 편히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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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버린 걸 보니 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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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버린 걸 보니 마음이 아파요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하여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분들이 많았는데 20대가 제일 많다는게 충격이었어요.
20대는 대학 생활을 하거나 사회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려고 하는 시점이었는데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하여 세상과 이별을 하고 말았다는 것 자체가 정말 슬퍼요. 지금도 믿겨지지 않아요.
이태원에 갔다가 하루 아침에 사망을 했다는 소식을 접한 가족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진짜 눈물이 나서 말도 못할 정도에요.
유가족들은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울부짖을 것이 분명해요.
청춘이 이렇게 쉽게 저물어버릴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고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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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위해 미래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왜곡된 사회가 낳은 참극
얼룩커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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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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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 속상하고 안타까운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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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문] Young Dreams Extinguished in the Crush of a Halloween Crowd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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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Hyun Lee, John Yoon, Luke Vander Ploeg and Victoria KimMore than 100 of those killed in the South Korean capital were in their 20s, planning for the next chapter of their lives.A small-town girl, three days shy of turning 20, who dreamed of studying fashion design. A newly minted college graduate, just settling into her first real-world job as a consultant. A budding polyglot with a passion for international business, two months into a semester abroad that had been delayed by the pa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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