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정너로 일관하는 사람의 심리는 무엇일까?
2023/02/10
답정너란 : "답은 정해져 있어 넌 대답만 해"의 준말. (지식 IN 오픈 국어)
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일상생활에서 답정너가 사용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답정너의 심리학에 대해서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해하자
1. 정체성의 문제
언제나 불평을 내뱉는 사람은 스스로의 정체성 때문에 답정너가 일어납니다. 보통 주위 사람들은 그 사람이 처해 있는 불편한 상황에 대한 공감과 함께 그 상황을 개선할 해결책을 제시해 줍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제시해준 해결책이 여러 이유 때문에 안 된다고 (나름) 논리적인 반박을 하곤 합니다.
그 반박을 피해 더 논리적인 조언을 해 주어도 그 사람의 태도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는 '불행한 상태'에 대한 확신만이 계속될 뿐입니다.
그 반박을 피해 더 논리적인 조언을 해 주어도 그 사람의 태도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는 '불행한 상태'에 대한 확신만이 계속될 뿐입니다.
이 상황이 반복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신이 갖고 있는 '불행한 나'에 대한 정체성을 유지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상대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것은 이 '불행한 나'라는 정체성을 무너뜨리기 때문에 자아는 이를 방어하기 위해서 논리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2. 자기실현적인 예언
개인의 자존감이 떨어져 있을 때에는, 관계나 상대방에 대한 왜곡된 신념을 갖기가 쉽습니다.
'저 사람들은 나를 싫어할 거야', '저 사람들은 말을 잘하지 못하면 배제할 거야', '잘생기지 않으면 안 받아줄 거야' 등등.
문제는 이러한 생각을 갖고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을 때에는 '긴장된 모습, 어색한 말투, 이상한 행동'을 하기가 쉽고, 이는 곧 자신이 갖고 있어던 왜곡된 신념을 강화해서 '저 사람들은 나를 싫어할 거야'라는 것을 스스로 믿게 됩니다.
'저 사람들은 나를 싫어할 거야', '저 사람들은 말을 잘하지 못하면 배제할 거야', '잘생기지 않으면 안 받아줄 거야' 등등.
문제는 이러한 생각을 갖고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을 때에는 '긴장된 모습, 어색한 말투, 이상한 행동'을 하기가 쉽고, 이는 곧 자신이 갖고 있어던 왜곡된 신념을 강화해서 '저 사람들은 나를 싫어할 거야'라는 것을 스스로 믿게 됩니다.
왜곡된 신념을 갖고 그것...
서울대학교 심리학 전공 /
한국직업방송 '투데이 잡스 3.0' 출연 /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다, 아까 화냈어야 했는데 출간 /
말을 편하고 즐겁게 하는 법 출간 /
제72차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 발표 /
자존감 상담, 심리학 강의 진행
앗 뜨거 하게 되면서도 공감되고 그런 중에 저는 위로 받는 글이었습니다. 좋은 글에 감사함을 더합니다.
앗 뜨거 하게 되면서도 공감되고 그런 중에 저는 위로 받는 글이었습니다. 좋은 글에 감사함을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