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
조성주 인증된 계정 · 변화의 가능성
2022/11/17
TBS는 지킬 가치가 있다. 김어준 때문이 아니다.
서울시는 왜 故 이한빛 PD의 30번째 생일에 TBS 교통방송의 재단설립을 발표했을까? 4년 전인 2018년 1월24일 서울시는, 당시 서울시의 사업소로 되어있던 TBS 교통방송을 재단을 만들어 독립시키겠다고 발표한다. 그날은 고(故) 이한빛 PD가 살아있었다면 맞이했을 30번째 생일이었다. 이한빛은 CJ E&M 소속 tvN 신입 조연출로 일하다 비인간적인 방송 노동환경에 문제제기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시의 TBS 재단설립 발표 자리에는 고(故) 이한빛 PD의 동생인 이한솔(현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이사장)이 함께 했다. 당시 서울시는 TBS의 재단설립을 통한 독립만을 발표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독립은 두 번째 주제였으며, 가장 큰 메시지는 ‘방송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방송제작 노동환경 개선’이었다. 그래서 이 날 서울시는 고 이한빛 PD의 이름을 딴 ‘한빛미디어 노동인권센터’ 설립을 함께 발표했다. 방송노동환경 개선을 전담하는 노동센터다. 재단설...
이재웅
이재웅 인증된 계정 · 함께 만드는 솔루션이 좋은 엔지니어
2022/11/19
TBS는 지킬 가치가 없다. 노동존중한 역사 때문이 아니다.
생활/사건사고+10
조성주님의 글을 읽고 답글을 썼습니다. 미디어 관련 토론도 이어가기 위해서 별도로 썼습니다.

요지는 조성주님의 노동관련 가치는 충분히 인정되지만, 본질인 미디어로서의 가치를 공영 미디어인 TBS가 만들어 내고 있지 못하다면 존재 가치가 없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alookso

TBS는 지킬 가치가 있을까요? 공영 미디어의 기능면에서? - alook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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