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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 더 많이 나를 사랑하자~♡
2022/11/20
내 나이를 잊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언니들이 나이 들어 간다는 것을
깜빡 잊고 살았습니다.

부모님들이 전화로 아프다고 하시는 이야기는 자주 들어도
언니들이 아프다는 소리는 자주 안 들었기에...

하지만, 야속한 세월은 부모님과 내 형제들도 질투를 하나 봅니다.
잔잔하던 내 주변이
조금씩 물결치고
파도가 몰아치기도 한다는 것을...

이번에 크게 한방 맞고 나서야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애써 담담하게 자연의 현상이라 받아드리려고 하지만 그래도 쉽지는 않은 듯 합니다.


그냥 그냥 다들 잘 살 거라...생각하고  
지금까지 내 삶에만 집중 모드 하며 살아왔습니다.
지금은 좀 더 가족들을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만 자꾸 남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부랴부랴  아낌없이 가족들을 자주 찾고 챙기면서 나중에 조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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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글장 ( 내 서랍 속 생각들을 담다:) #스토리가있는장터 (너와 나의 이야기를 담다:) #42가지마음의색깔1 (감정표현하는법을배워요) 이야기들이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는 따뜻하고 진솔한 글을 적고 싶습니다.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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