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ㅇㅁㅊ/안ㅁㅊ는 어쩌다 안.망치가 됐나 (주관적 얼룩소 관찰기)
2022/09/11
안녕하세요 안.망치입니다. 이렇게 인사말로 시작하는 글이 많지 않아 조금 어색합니다. 다들 추석은 잘 지내고 계신지요.
그냥 평소처럼 두괄식으로 말하자면, 이 글은 얼룩소의 모습에 따라 닉네임을 바꾸게 된 사연의 이야기입니다. 저나 제가 본 얼룩소에 큰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면 귀중한 시간을 아끼실 수 있습니다.(대부분은 전자시겠죠; 그럼 맨 아래라도 봐주시면...)
이 글은 사실 제 과몰입 금지라는 글에 톰리님께서 달아주신 답글 덕에 쓰게 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제가 예전 ㅇㅁㅊ 시절부터 봐 왔던 분'이라는 말씀을 주셨는데요, (항상 감사합니다. 톰리님ㅎㅎ)
사실 그때부터 닉네임을 바꿔온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연휴 기념 글로 얼룩소의 어제, 오늘, 내일을 따라가는 글을 열어보고자 합니다.
이제 얼룩소가 문을 연 지 1년 정도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 시기 중에서도 신규유저 유입이 가장 많은 시절에 들어왔습니다. (이 시기 쯤이었던 것 같네요. 멋준님과 몬스님의 데이터 얼룩소도 모르셨다면 일단 추천합니다.)
처음 이 공간에 왔을 때는 제 눈에 비친 비판 '가능' 지점을 제시해보자는 생각이 컸습니다. 때문에 직접 비판도 하지만, 그보다는 여러 정보 사이 맥락 전달을 우선했습니다. 문체도 '문제입니다' 보다는 '문제라고 보입니다'라는 우회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아래 글이 대표적이었습니다.
그냥 평소처럼 두괄식으로 말하자면, 이 글은 얼룩소의 모습에 따라 닉네임을 바꾸게 된 사연의 이야기입니다. 저나 제가 본 얼룩소에 큰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면 귀중한 시간을 아끼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사실 제 과몰입 금지라는 글에 톰리님께서 달아주신 답글 덕에 쓰게 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제가 예전 ㅇㅁㅊ 시절부터 봐 왔던 분'이라는 말씀을 주셨는데요, (항상 감사합니다. 톰리님ㅎㅎ)
사실 그때부터 닉네임을 바꿔온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연휴 기념 글로 얼룩소의 어제, 오늘, 내일을 따라가는 글을 열어보고자 합니다.
이제 얼룩소가 문을 연 지 1년 정도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 시기 중에서도 신규유저 유입이 가장 많은 시절에 들어왔습니다. (이 시기 쯤이었던 것 같네요. 멋준님과 몬스님의 데이터 얼룩소도 모르셨다면 일단 추천합니다.)
처음 이 공간에 왔을 때는 제 눈에 비친 비판 '가능' 지점을 제시해보자는 생각이 컸습니다. 때문에 직접 비판도 하지만, 그보다는 여러 정보 사이 맥락 전달을 우선했습니다. 문체도 '문제입니다' 보다는 '문제라고 보입니다'라는 우회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아래 글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정파성에 대해서, 정치학 논문들에서 무당파의 경우 정파성 측정에서 아예 제외합니다. 말하신 맥락대로 이슈나 정책마다는 '거리감'변수로 보통 측정해서, 정치인이나 정당과의 거리감 혹은 방향성(해당 이슈/정책에 대한 내 점수와 내가 생각하는 해당 이슈/정책에 대한 입장을 설문해서 그 차이,방향 계산)을 측정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말하신 맥락은 이해가 갑니다 ㅎㅎ
미드솜마르 님의 글에는 따로 의견을 달지 않겠습니다. 제 입장이 있지만 어쨌든 다 제대로 읽지는 못했고, 그렇다면 논거의 근거 자료와 중요성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옳지 못하니까요. 허나 인정하셨듯이 그 글은 분명 숲을 보라고 했음에도 캡쳐를 포함하여 특정 인물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글이긴 했습니다.
투데이에 간 글이어도 비판할 수 있어야 함에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전 제 글에 생산적인 비판이 들어오는 상황을 오히려 자주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이건 망치님 뿐만 아니라 저 스스로도 그렇고, 다른 사람도 그렇고 결국 서로 비핀에 대한 수긍도 좀 더 늘어났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최근에는 감정이 남아있던건 없었습니다. 친절한 덧글 감사드립니다.
매우 당연스럽게 저와 생각이 다른 지점들이 있지만,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사실 망치님도 아시겠지만 저 역시 정파성이 없는 사람이며(윤석열 비판과 문재인 비판을 모두 비판적으로 접근했죠. 제가 지지정당과 인물이 없으므로) 언제나 반대의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내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굳이 화제성을 키우고 편가르기가 되는 것을 막고자 이전 미드솜마르님과 안망치님이 주축이 되는(여기에 의견을 더 얹은 분들이 있다면 서툰댄서님이나 톰리님?) 주고받기에 일부러 탑승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당시에,지금도 망치님의 접근 방법에 긍정적이지 않아서 더더욱 남기지 않았습니다(감정의 개입 우려). 아무리 좋은 말투로 이야기가 오가도 다수의 비판에 직면하는 것은 상당한 피로라는걸 제가 누구보다 잘 알거든요. 그리고, 망치님이 '악의로' 누군가를 집요하게 비판하거나, 얼룩소 내에서 파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걸 잘 이해했기 때문에 더더욱 악인화하는것을 반대했고, 당시 모든 답글과 그 원글에는 좋아요를 전부 누른게 보일 겁니다(놓친 게 없다면요. 덧글은 못읽은게 있습니다).
이런 글에서까지 소모적 논쟁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해서 덧글로 남기고 있습니다. 어떤 글이든 비판 가능해야 한다는 태도는 저 역시 견지하고 있기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비판은 '수단'이어야 합니다. 비판은 결국 시시비비를 판단하는 것이며, 이로 인해 우리가 무엇을 지향하는지가 확실해야 합니다. 너무 큰 오류는 제외하구요.
앞으로도 비판을 주저하지 않되, 그 이후까지 보실 수 있는 망치님이 되시길 바라며 덧글을 마칩니다. 즐거운 추석 되세요!
정파성에 대해서, 정치학 논문들에서 무당파의 경우 정파성 측정에서 아예 제외합니다. 말하신 맥락대로 이슈나 정책마다는 '거리감'변수로 보통 측정해서, 정치인이나 정당과의 거리감 혹은 방향성(해당 이슈/정책에 대한 내 점수와 내가 생각하는 해당 이슈/정책에 대한 입장을 설문해서 그 차이,방향 계산)을 측정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말하신 맥락은 이해가 갑니다 ㅎㅎ
미드솜마르 님의 글에는 따로 의견을 달지 않겠습니다. 제 입장이 있지만 어쨌든 다 제대로 읽지는 못했고, 그렇다면 논거의 근거 자료와 중요성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옳지 못하니까요. 허나 인정하셨듯이 그 글은 분명 숲을 보라고 했음에도 캡쳐를 포함하여 특정 인물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글이긴 했습니다.
투데이에 간 글이어도 비판할 수 있어야 함에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전 제 글에 생산적인 비판이 들어오는 상황을 오히려 자주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이건 망치님 뿐만 아니라 저 스스로도 그렇고, 다른 사람도 그렇고 결국 서로 비핀에 대한 수긍도 좀 더 늘어났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최근에는 감정이 남아있던건 없었습니다. 친절한 덧글 감사드립니다.
매우 당연스럽게 저와 생각이 다른 지점들이 있지만,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사실 망치님도 아시겠지만 저 역시 정파성이 없는 사람이며(윤석열 비판과 문재인 비판을 모두 비판적으로 접근했죠. 제가 지지정당과 인물이 없으므로) 언제나 반대의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내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굳이 화제성을 키우고 편가르기가 되는 것을 막고자 이전 미드솜마르님과 안망치님이 주축이 되는(여기에 의견을 더 얹은 분들이 있다면 서툰댄서님이나 톰리님?) 주고받기에 일부러 탑승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당시에,지금도 망치님의 접근 방법에 긍정적이지 않아서 더더욱 남기지 않았습니다(감정의 개입 우려). 아무리 좋은 말투로 이야기가 오가도 다수의 비판에 직면하는 것은 상당한 피로라는걸 제가 누구보다 잘 알거든요. 그리고, 망치님이 '악의로' 누군가를 집요하게 비판하거나, 얼룩소 내에서 파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걸 잘 이해했기 때문에 더더욱 악인화하는것을 반대했고, 당시 모든 답글과 그 원글에는 좋아요를 전부 누른게 보일 겁니다(놓친 게 없다면요. 덧글은 못읽은게 있습니다).
이런 글에서까지 소모적 논쟁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해서 덧글로 남기고 있습니다. 어떤 글이든 비판 가능해야 한다는 태도는 저 역시 견지하고 있기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비판은 '수단'이어야 합니다. 비판은 결국 시시비비를 판단하는 것이며, 이로 인해 우리가 무엇을 지향하는지가 확실해야 합니다. 너무 큰 오류는 제외하구요.
앞으로도 비판을 주저하지 않되, 그 이후까지 보실 수 있는 망치님이 되시길 바라며 덧글을 마칩니다. 즐거운 추석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