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외할머니, 아빠, 엄마, 언니, 저로 구성되어 있고 저는 막내로 온갖 이쁨과 사랑은 전부 다 받고 자랐습니다.
근데 화목한 저희 집에 하나둘 다른 가족들이 들어오면서 많은 부담을 느꼈어요.

사업에 실패해서 돌아온 둘째 외삼촌, 큰엄마와의 갈등으로 저희집으로 온 너무 무서운 친할머니,
숙모가 사고로 돌아가시면서 사촌동생과 잘 살아보려 일하다가 셋째 외삼촌이 큰사고로 장애를 얻으면서 저희집에 온 사촌동생까지 많은 가족들이 저희집을 거쳐갔네요.

어린 마음에 친할머니가 오셔서 제 방을 뺏겨 악을 쓰고 울기도 하고 외삼촌한테 방을 뺏겨 울기도 하고 집에 가는 것도 부담되는 초등학교 시절이였어요 그러다 다들 제자리로 돌아가나 했더니 대학생때 외삼촌의 사고로
다친 후 6살 사촌동생이 저희 집에 오게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