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향한 시선
2022/07/04
책을 읽기 전 장애인의 힘든 삶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책이라 예상했었지만, 내 기대는 무참히 깨졌다. 언어학 교수라는 직업이 충분히 이해가 될 정도로, 저자는 감성이 아닌 이성으로 장애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지난날의 자신을 단호 하면서 담담한 문체로 풀어나갔다.
저자는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은 다른 사람이라 주장한다. 과거의 자신이 장애로 인한 모든 억울함과 슬픔을 노여워 했다면 현재의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