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 방황을 하는 와중에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저 또한 같은 고민을 오랫동안 해본 경험으로 그게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신념을 잘 이어나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형식적인 말 같지만, 미래에 대한 방황 또한 하나의 인생 경험이고 이런 생각을 가진 분이라면 언젠가 극복해나갈 것이 분명하니까요. 혁준님 말처럼 나중에 지금 일을 떠올리며 웃을 날이 오길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미래를 고민하곤 하죠. 여기 있는 모두가 그럴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그러나 너무 부담감을 느끼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현재를 통해 미래를 그려본다는 의견,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지금의 나에게 수많은 경험을 안겨주고 그에 따라 성장하고자 한다는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지네요.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지만, 우리 20대는 아직 정말 젊습니다. 미래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스스로에게 답할 수 있는 여유 시간은 많아요. 남들이 보기에는 조금 게을러 보여도, 우리는 천천히 달릴 필요가 있습니다. 달리는 젊은 말들이 채찍을 맞아가며 달리는 모습만 봐도 측은함을 느끼는 우리인데, 스스로에게 그런 압박을 가하면서까지 미래를 그려야할까요? 그렇게 완성된 나의 미래는 과연 얼마나 행복한 미래인가요. 깊은 고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로에 대한 확신보다 ‘나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결말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모두 나를 위한 일이니까요! 나에게 먼저 물어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 작성자님의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20대 초반에 60대까지 하게 될 미래를 꾸리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씀하셨는데, 20대가 지나고, 30, 40, 60대가 되어도, 숨이 붙어있는 그 순간까지 우리에게 가슴을 태울듯한 열정만 있다면 꿈을 펼치기에 60대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밝게 드러날 자신의 꿈에게 ‘조급함’보다 ‘자유함’을 주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도 과거의 추억이 되듯이 이런 고민 또한 시간이 지나면 웃으며 회상하는 날이 곧, 정말 곧 찾아올 거로 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혁준님이 하셨던 고민들은 저도 한번씩은 해본 고민이라 크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제가 무엇을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좋은 대학을 가자는 생각에 재수를 선택했고, 삼수까지 하는 과정에서 내 또래는 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나는 무엇을 하고있는가라는 회의감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하다못해 저랑 동갑인 이강인 선수를 저와 비교하며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미래에 대한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는 현재에 충실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어 수능 공부에 전념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혁준님이 원하는 바를 찾고 현재와 미래의 길을 찾길 바랍니다.

인간의 시간은 한정적이지만 아직 20대라는 나이는 앞으로를 바라보는 시간이 훨씬 많으니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글처럼 현재의 경험을 통해 더 나은 미래의 현재의 길을 찾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