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았다.

제니
제니 · 글쓰는 공간이 필요한 사람
2022/02/05
솔직히 젊을 때는 30대가 되면 자연스럽게 재물이 따라올 줄 알았어요.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 줄 알았죠.
이뤄내는데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몰랐던 것 같아요.
제 인생의 선택들이 모여서 지금의 내가 된다는 것도 몰랐죠..
그냥 .. 본체는 여기있고 사본체가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줄 알았어요 ㅎㅎ
왜냐하면 남에게 의존하는 정도가 심한 사람이었거든요 저..
근데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몸이 아프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내가 사랑에 실패했던 건 그 사람이 날 말렸기 때문이야!
내가 지금 몸이 아픈 건 주변 상황에 떠밀려 내가 날 혹사시켰기 때문이야!
그 선택을 했던 건 주변의 상황에 떠밀려서였어!
"내 의지가 아니었다고"
라는.. 남을 원망하는 생각도 하게...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나에 대해 탐구해가는 사람 세상사에 관심 많음! 주저리 주저리 글쓰기가 좋은 사람
198
팔로워 160
팔로잉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