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육아

장은진 ·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우고픈 딸둘맘
2022/03/12
둘째를 낳은지 160일이 된 지금의 나는 몹시 피곤하다.
40대에 접어들어서인지 출산을 하고 밤잠을 설치는 날이 이어져서인지 체력이 예전같지 않다.
영양제와 홍삼을 챙겨먹지만 한번 바닥난 몸은 쉽게 회복되질 않는다.
체력이 도와주지 않으니 짜증이 늘어 매일 첫째한테 큰소리치고 후회하기를 반복한다.
둘째출산하고 조리원에 있을때 첫째가 너무나도 보고싶어 매일 눈물흘렸었건만 그때의 기억은 까맣게 잊고 아이가 조금만 고집부려도 불같이 화를 내다니... 나는 나쁜 엄마인걸까?
매일 무거운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는거 같아 속상하고 힘이 든다. 아이가 울다 잠이 드는 날이면 나또한 눈물을 흘리며 아이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내일은 화를 내지말아야지, 웃는 얼굴로 대화해야지 속으로 다짐한다.
오늘도 혼자 잠이 든 기특한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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