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
유니 · 한 줄의 글에도 많은 힘이 있습니다.
2021/11/21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말 중 하나가
'집안일을 잘 도와줍니다'라는 말인데요. 
기본적으로 자기가 잘하는 것을, 혹은 각자의 롤을 정해서 자기의 일을 그냥 하는 거지
'누군가의 일'을 '도와준다'라는 인식이 좀 잘못된 것 같아요.

김장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입니다. 
음식을 잘하면 직접 간을 맞추고, 버무리고 하는 일을 도맡아 하고, 
그러지 못한 경우에는 재료를 손질하거나, 주변정리를 하면서 
같이 해나가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니까요. 
'누가'가 아니라 그냥 '같이'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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