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자리
사북자리 · 바닥에 누워있음. 곧 걸음. 곧 뜀.
2022/03/15
사는 건 뭘까요.  살아내는 건.
물론 진단을 받진 않았지만, 마음이 많이 안 좋은 상태인 건 확실하거든요, 저도.
이곳에 와서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관련 글들을 더러 봤네요.
그만큼 힘든 사람이 많다는 말이겠지만,
이곳이 그런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주는 곳이라는 방증이기도 하겠죠.

작성 글이 1이네요. 반가워요.
따뜻한 사람들이 많아 보여요. 함께 보듬어 줘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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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나를 밝힌다. 하지만 이름은 밝히지 않는다. 오히려 익명이기에 정말 솔직한 나를 밝힐 수 있을 것 같다. (무슨 소리인가 싶지만, 거, 겁이 많아서 그래요) 한 가지 스스로 약속하고 싶은 점은, 이곳에서 최대한 솔직해지는 것. 못나 보이고 별로인 모습, 심지어 오타나 틀린 표현들도 그대로 둬야지. 익명이니까. 여기선 서로를 보듬어주는 곳이니까.(그렇죠?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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