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얼마나 영향을 받으시나요?
잠깐 비가 소강상태였을 때, 무지개가 떴다.
이렇게 보면 참 이쁜데,
호주는 거의 두달 넘게 비가 너무 많이 내리고 있다. 여기저기 홍수가 나고 난리.
더불어 비와 함께 젖어가는 내 마음도 같이 난리가 나고 있는 중...
지구가 정말 아프구나,
이건 기후에 대한 주제로 써야하나 싶지만
오늘은 그냥 주절주절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 소소한 이야기로 남겨 보기로 한다.
30대 후반으로 넘어오게 되니
날씨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여자는 호르몬의 노예라는 우스갯 소리도 있는데,
비가 오면 정말 몸도 마음도 무거워지고 다운 되는게 더 심해지는 기분.
졸리기도 하고, 나른해지기도 하고
무기력증이 더 심해지는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