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5
아버지께 전화를 드린다는 대목에서 아찔해졌다가, 이후를 읽고 그만 웃음이 터져버렸습니다..! 즐거움과 안도의 웃음이랄까요.
“(…)나도 이제 손자 손녀 얼굴도 좀 보고 싶고..."
-"어- 어... 근데... 마침 제 배 속에 있어요...!"
"어, 어? 그래~~~~???"
-"네... 그렇게 됐어요..."
"어~!!! 축하한다!!!!!!"
(찬미님 원글에서 인용)
그 순간에 제가 찬미님 상황이었다면 ‘마침 제 배 속에 있어요’라는 말을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건 아니고, 정말 순간적으로 당황해 어쩔 바를 몰라 어버버하며 넘기지 않았을까 싶은 건데요, 순발력이(?) 대단하셔요ㅎㅎ.
아버지께서 ‘어~!! 축하한다!!’라는 말을 바로 하시고 한참을 커튼을 열었다 닫았다 하셨다는 대목도 인상적이네요...
그 순간에 제가 찬미님 상황이었다면 ‘마침 제 배 속에 있어요’라는 말을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건 아니고, 정말 순간적으로 당황해 어쩔 바를 몰라 어버버하며 넘기지 않았을까 싶은 건데요, 순발력이(?) 대단하셔요ㅎㅎ.
아버지께서 ‘어~!! 축하한다!!’라는 말을 바로 하시고 한참을 커튼을 열었다 닫았다 하셨다는 대목도 인상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