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니 · 예수님은 평화의 왕
2023/01/30
앞머리!
이 앞머리 만 생각하면
지금도 얼굴이 붉어진다.
20대 직장다닐 때의 일이다.
무엇이 얼마나 바빴는지 앞머리가
자라서 눈을 콕콕 찔려서 불편했다.
머리를 감고 거울을 보니 조금만
자르면 괜찮겠다 싶었다.
전문가가 따로있는 이유가 있는데도
나는 용감하게 가위를 들고 앞머리를
잘랐다. 처음해보는 앞머리 자르기!
거울을 보니 반듯하지 않고
한쪽이 올라갔고 다시 수정하니
다른쪽이 또 비뚤어 지고
점점 머리는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아무리 잘라도 머리는 반듯하지 않고
출근 시간은 다가와 지각할것만 같았다.
내가 왜 이렇게 어리석은 일을
시작했을까?
후회해도 소용이 없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비뚤빼뚤한 아주 짧은 앞머리를 한 채로
출근을 했다. 
미스리! 오늘 무슨일 있었어?
내 머리 모양을 보고 다들 한마디씩 했다.
머리가 길어서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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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이땅을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랑과 평화가 있어야 할 이 땅은 얼마나 많은 전쟁의 공포와 기아와 아픔으로 물들어가고 있는지요! 어떻게 하면 이 땅이 회복되고 전쟁이 그치고 평화의 그 날이 찾아 올까요? 그 날들을 위해 기도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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