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니 · 예수님은 평화의 왕
2023/01/22
명절만 되면 우리 딸은 나에게 하는 말이 있다.
"엄마 , 제발 음식 많이 장만 하지 마세요.
 딱 한가지만 해서 맛있게 먹어요"
"올 해는 정말 아무것도 안 할거야. 아프면 나만 손해지 뭐"
명절이 끝나고 나면 항상 몸살을 하고 앓아 누웠다.
그런다고 일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주부 34년차 인데도 아직도 일이 서툴고 느리다.
재미있어서 하는일이 아니라 의무방어전으로 한다.
집안 살림의고수들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잘하나 경이롭다.
딸이  내일 아들,딸 둘을 데리고 와서 하루밤 자고가겠다고 한다.
손자들을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웃고있다.
가까운데 살아서 항상 보는데도 녀석들도 과도하게 반응하며 좋아한다.
딸 식구들이 오는데 안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뭔가를 장만하게 된다.
 사위가 좋아하는 식혜와 메밀묵, 도토리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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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이땅을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랑과 평화가 있어야 할 이 땅은 얼마나 많은 전쟁의 공포와 기아와 아픔으로 물들어가고 있는지요! 어떻게 하면 이 땅이 회복되고 전쟁이 그치고 평화의 그 날이 찾아 올까요? 그 날들을 위해 기도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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