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저도 국수를 먹게 됩니다&추억 by 연아사랑희정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10/26

초등학교 공개 수업이 있었다. 2학년인 딸 아이는 담임선생님이 다리를 다쳐 병가에 들어가시는 바람에 공개수업이 미뤄졌다. 그래서 4학년 아들 반에만 다녀왔다. 1학년 때 교실에 들어가보고는 코로나로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막아 공식적으로 학부모의 학교 출입을 허락해 준 것은 거의 3년만에 처음인 것 같다. 수업 시작 10분 전에 도착하여 아들반에 들어갔다. 쉬는 시간이라 화장실을 다녀오던 아들이 나를 보고 반갑게 손을 흔든다. 담임선생님께 인사를 하고 교실 뒤편에 자리를 잡고 서 있었다. 수업 내용은 ‘시’를 함께 읽고 바꾸어 쓰며 쓴 시를 발표하는 것이었다. 처음 담임을 맡으신 20대의 어린 선생님께서는 긴장을 한 탓인지 시간 배분에 실패를 했다. 아이들이 발표하는 시간을 놓쳐버리고 마치는 종이 울렸다. 누구에게든 처음인 순간이 존재하듯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려려니 하고 어색하게 학부모들 사이를 빠져나왔다. 내일 체험학습도 예정되어 있어 마트에 들러 김밥 쌀 재...

연아사랑희정 · 퀸연아 광팬인 연아사랑희정입니다.

2022/10/28

드디어 오늘 저도 국수를 먹게 됩니다&추억

생활/사건사고+5

드디어 오늘 저도 집에서 점심때 잔치국수를 먹게 됩니다. 잔치국수를 오랜만에 먹으니 어떤 맛이 나올지 궁금하네요.점심때 잔치국수를 먹는다고 소리를 듣고 난후, 얼룩소에서 글을 쓰러 들어갔습니다. 어쩌다가 콩사탕나무님의 제목에 잔치국수가 쓰여진 것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점심때 국수를 먹으니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와서 글을 제가 남깁니다. 잔치국수하면 여러가지 추억이 모락 모락 피어날텐데요. 저는 잔치국수라고 하면 친구들과 코로나 시국전에 교회 1층 식당안에서 잔치국수를 먹으면서 신나게 떠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각자 다 취업을 준비하고, 직장에 다니고, 부업도 하니 식당에서 국수를 같이 먹을 기회가 없지만요. 콩사탕나무님도 다음에 잔치국수를 또 드셔보세요! 더 맛있을수도 있을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