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기 콘텐츠 5위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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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 큐레이션 인증된 계정 · 지금 읽어야 할 콘텐츠를 골라드립니다
2022/11/01
출처: alookso
공휴일이 두 번이나 있었던 탓일까요. 10월은 유난히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주말에 있었던 일로 놀라고 안타까운 마음도 쉬이 가시지 않네요.

지난 한 달간 조회수 TOP5를 기록한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가지각색 다양한 주제들로 묶였다는 점이 눈에 띄네요.

5위. 반도체 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팬데믹이 불러온 반도체 호황기가 끝나며 반도체 기업 간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우리에게 반도체란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작은 칩 정도일 텐데요. 사실 반도체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이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다르게 형성됐습니다. 그동안 반도체 기업 투자자들조차 반도체의 세세한 분야까지 살펴보지는 않았다는데요. 이제는 그럴 수 없게 됐습니다.

“로직 반도체 시장 침체가 예상보다 더 길고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일종의 2단계 반도체 시장 불경기를 맛볼지도 모릅니다.”


4위. 이러다가는 다 죽어, 뉴욕타임스
출처: 샘 휘트니 뉴욕타임스/게티 이미지

팬데믹 충격을 벗어나며 세계 경제가 1980년대 이후 최대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여름부터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올렸고 올해 초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가 동참했습니다. 이런 패턴은 익숙하지만 이번만큼은 그 깊이가 다른데요. 역사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거시 경제 상황을 살펴볼 때입니다.

“코로나 봉쇄로 학습에 방해를 받은 젊은 세대들이 마침내 교육을 마쳤을 때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꽉 닫힌 노동 시장을 마주하게 된다면, 변명의 여지도 없는 정책의 실패가 될 것이다.”


3위. 리즈 트러스는 왜 정치적 위기에 부딪혔나, 뉴욕타임스
출처: 톨가 아크먼, 셔터스톡 EPA

뉴욕타임스 폴 크루그먼 칼럼리스트의 글입니다. 필자는 영국 총리 리즈 트러스가 신뢰를 잃었으며 그것을 다시 쌓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즈 트러스는 경제 정책을 발표한 뒤 단 열흘 만에 뒤엎었기 때문인데요. 이건 유례가 없는 일로 신기록을 수립한 정치가로 기록될 것이라 했습니다.

상황이 급변해 리시 수낙 총리가 새롭게 취임했죠. 영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복기하고 싶은 얼룩커에게 추천합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도자는 현실적이며 공정한 시각을 모두 가져야만 한다. 그러나 영국의 지도자는 저 멀리 딴 세상에 살면서 사회 연대는 잊은 것처럼 보였다.”



2위. 종교를 믿는 학생에게 진화론을 가르칠 수 있을까?, SKEPTIC KOREA
출처: 셔터스톡

진화론은 기후변화만큼이나 공개적으로 큰 논쟁을 일으키는 주제입니다. 사람들의 종교적 믿음과 진화론의 수용이 갈등을 일으키기 때문이죠. 실제 여러 연구에서 한 개인이 진화론을 수용할지를 예측할 때 종교가 주요 예측 인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종교적 배경이 다양한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진화론을 가르치는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또한 진화론을 종교적 배경과 상관없이 포괄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도 알아봤습니다.

“종교와 진화론 수용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인정하지 않고, 모든 사람을 아우를 강의 전략을 모색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이 과학 관련 직업을 외면할 것이다.”



1위. 걱정 많은 약한 개체가 살아남았다, 뉴필로소퍼
출처: <뉴필로소퍼> 20호, 일러스트: 아이다 노보아 & 카를로스 이건알

걱정이 많은 개체가 생존에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걱정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에 생존에 불리한 위치로 우리를 데려갈 것 같은데요. 이러한 우리의 직관과는 반대되는 연구 결과가 흥미롭습니다. 걱정 많은 개체의 심리를 파헤치며 생존에 유리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을 지나며 이 글은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얼룩커가 머리를 좀 식히고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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