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2
한국수어의 날
수어란 수화 언어의 줄임말로써 손짓과 몸짓, 표정 등 시각적인 방법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의사소통 방식이라고 함.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016년 2월 3일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되어 농인의 제1언어인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언어임을 인정받게 되었다고 함.
한국수어를 사용자가 모든 생활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관련법 제정 후 매년 2월 3일을 한국수어의 날로 지정하고 한국수어 주간을 만들어 한국수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다고 함.
제2회 한국수어의 날, ‘한국수어의 봄’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한국수어의 날’은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갖기까지 힘들었던 시간을 거쳐 마침내 봄날을 맞이했음을 축하함과 동시에 한국수어가 일상에서 소통의 꽃으로 피어날 수 있는 미래를 준비...
예 "한국수어의 봄" 그렇군요.수어와 수화를 다르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오늘 또 한가지 배웠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수화는 손으로 대화를 한다는 뜻인 것 같고 수어는 손을 이용한 언어라는 뜻인 듯 싶습니다.
입으로 소리를 내는 언어나 손과 몸짖 손짖을 통해하는 언어가 다를 까닭이 없겠죠. 입으로 내는 소리나 손과얼굴표정 그리고 몸짖이나 결국은 서로가 서로의 소통을 위한 표현 들일 테니까요
학교 교육 과정에 외국어 영역은 큰 비중을 반면 수어의 경우는 그 존재감 조차 제대로 모르고 60년을 살았나 봅니다.
제가 서비스 업종에서 오랜 기간 일을 하다보니
가끔은 수어를 하시는 분들과 마주하고도 알아듵지 못하는 외국어로 뭔가 열씸 설명하는 이들을 대할 때보다 더 마음이 답답하고 힘든 경우를 맞닦들일 때가 가끔 있었고 그 때마다 가장 기본 적인 대화라도 나눌 수 있게 수어를 배워야 되겠다고 혼자 다짐하곤 했었는데 제가 게으른 탓인지 아직 배우지 못 했는데 정말 이제부터라도 유투브를 통해서라도 하루 한단어씩이라도 배우렵니다.
수어의 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의 사견으로는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격주에 한 번 아님 한 달에 한번 씩이라도 수어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었으면 좋을 듯 싶습니다.
제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가 수어 배우기가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장애우를 보고 이상하게 쳐다보며 눈길을 떼지 못했죠 가정에서 부터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 잘읽었어요~^^ 노래로 접근하는게 가장 기억이 잘 나더라고요. 제가 배울때만 해도 수어를 수화라 했었고 농인을 농아인이라 했었죠ㅡ 벌써 24년이 지난 이야기네요.ㅎㅎ 그땐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봉사도 할수 있겠구나 해서 배웠었는데요. 장애인포럼에 자원 봉사로 참여했다가 협회회장님의 말씀을 제선배가 수어로 통역을 했었는데 ......
회장님왈~~
"저사람들 불쌍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불쌍하게 생각을 하고 도와줘야 되요" ........이러셨어요. 그순간 저희멤버들은 눈과 귀를 의심했고 통역 하는 선배는 수어로 중간에 "절대로 그러면 안돼. 다른거야. 불쌍하기보다는 다름을 이해해야해. 불편한거라고.." 이렇게 빠른 속도로 우리 후배들에게 손짓을 했죠....그때.그선배가 수어로 한 그말이 참 많이 와 닿았어요ㅡ 무조건 불쌍하게 생각하는것은 잘못된거구나. 충분히 소통이 가능하고 자립할수있는 분들도 많으니 ...나도 그간 잘못된생각을 했구나 하고 순간 멈칫했었답니다. 하나의 언어이니 배워두시면 참 좋아요~^^ 응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