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여의고 상을 치뤘었습니다.
조문객분들 모두가 저를 위로해주시려고 애쓰시는 모습을 보이셨지만
사실 그 당시엔 큰 위로가 된다 안된다를 생각할 틈도 없더라구요
나중에 생각해보면 조문 오셔서 같이 있어주셨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는데
장례가 끝난 후에도 틈틈히 연락해주고 챙겨주며
만나면 묵묵히 얘기를 들어줄 때 더 큰 위로가 됐던 기억이 있어요
후배분께서 많이 힘드실텐데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 글쓴님이 계시니 금방 힘내시겠어요
조문객분들 모두가 저를 위로해주시려고 애쓰시는 모습을 보이셨지만
사실 그 당시엔 큰 위로가 된다 안된다를 생각할 틈도 없더라구요
나중에 생각해보면 조문 오셔서 같이 있어주셨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는데
장례가 끝난 후에도 틈틈히 연락해주고 챙겨주며
만나면 묵묵히 얘기를 들어줄 때 더 큰 위로가 됐던 기억이 있어요
후배분께서 많이 힘드실텐데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 글쓴님이 계시니 금방 힘내시겠어요
너무 힘든 시간이셨겠습니다.. 장례도 그 후의 일까지 모두..감당하시기에 어린 나이셨을텐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된다니.. 제가 친구에게 고마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다혜님의 말씀 잘 기억하겠습니다. 친구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 선에서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시간을 보내며 천천히 옅어져 갈 수 있도록 챙겨주어야겠습니다.
힘든 기억이실텐데 제게 말씀해주시고자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께서 좋은 곳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계시길 바라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