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다시 오는데...

불량소녀
불량소녀 · 잘먹고 잘살자
2022/03/10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간다는 걸 요즘 부쩍느낍니다.
추웠던 날이 엊그제였는데 어느새 봄이왔네요.
새로운 꽃을 피우기위해 어김없이 찾아왔는데 우리나라는 긴 겨울이 올것 같네요.

나이가 들어가며 생각이 참 많아집니다.
젊을땐 한없이 젊을거란 오만한 생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아니... '나도 언젠간 늙고 병들겠지' 생각은 했지만 가슴에 깊이 와닿지가 않았었습니다.
어른들의 말을 꼰대의소리로 치부하고 흘려들었던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꼰대가 내가되니 가슴에 와닿네요.
세월이 참 부질없이 흘러버렸고 다시 오지않는다는 것을... 이제와서 지나간 시간을 후회해도 판타지소설처럼 환생도 회귀도 못한다는 것을...

봄처럼 겨울이가면 다시 돌아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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