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장, 윤 대통령 앞에서 ‘1948년 건국론’ 비판···“정부 없어도 나라는 있었다”(경향신문 박광연 기자 2023.08.15.)

박선욱 · 시, 동화, 소설 및 평전을 씁니다.
2023/08/16
광복회장, 윤 대통령 앞에서 ‘1948년 건국론’ 비판···“정부 없어도 나라는 있었다”
경향신문 박광연 기자 2023.08.15.
   
“광복 과정서 흥망은 있어도 민족의 역사는 이어져”
일본의 강제병합으로 국가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임시정부 수립으로 민주공화정 체제 전환 존속 주장
   
이종찬 광복회장(87)은 15일 광복절 기념사에서 “광복의 과정에서 흥망은 있어도 민족의 역사는 끊기지 않았다”며 “정부는 일시 없어도 나라는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1948년 8월15일에 ‘건국’됐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광복이란 일제의 군홧발로 더럽혀진 나라에서 주권을 다시 찾아 새롭게 빛을 밝히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10년 일제는 대한제국을 병탄해 주권을 앗아가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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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실천문학》 으로 등단. 시집 《회색빛 베어지다》 《눈물의 깊이》 《풍찬노숙》, 인물이야기 《윤이상》 《김득신》 《백석》 《백동수》 《황병기》 《나는 윤이상이다》 《나는 강감찬이다》 등. 《윤이상 평전: 거장의 귀환》으로 제3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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