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음악결산: 해외 컨템퍼러리 10
2023/12/21
7편: 해외 컨템퍼러리
- Laura Misch [Sample The Sky]
- Hania Rani [Ghosts]
- Cautious Clay [Karpeh]
- Sampha [Lahai]
- Erland Cooper [Folded Landscapes]
- 坂本龍一 [12]
- Hildur Guðnadóttir [A Haunting in Venice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 Ambrose Akinmusire [Beauty Is Enough]
- Madison McFerrin [I Hope You Can Forgive Me]
- Anohni and the Johnsons [My Back Was a Bridge for You to Cross]
👂🏻: 올해 가장 좋아했던 앨범을 취향껏 마음대로 뽑았다. 모두 장르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공통점이 있다.
Laura Misch
Laura Misch
Sample The Sky
톰 미쉬가 아무래도 먼저 이름이 알려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그의 음악이 저평가를 받는 건 아닐까 걱정할 정도로 앨범은 오히려 톰 미쉬와는 전혀 다른 성격과 색채를 띄고 있다. 기타를 중심으로 하면서도 재즈, 힙합, 알앤비 쪽으로 음악 세계를 구성하는, 무게 있으면서도 팬시한 매력이 있는 톰 미쉬와 달리 로라 미쉬는 색소폰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닉, 팝에 재즈를 조금 더한 인상이다. 색소폰과 하프, 그리고 엠비언트와 팝을 편안하게 오가는 음악을 듣다 보면 각자만의 풍경을 그려낼 수 있을 것 같다.
Hania Rani
Ghosts
폴란드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자 보컬이기도 한 하니아 라니는 클래식과 재즈를 공부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일렉트로닉 사운드까지 더하기도 한다. 삶과 죽음, 현실과 비현실, 본인 음악의 과거, 미래, 현재를 한데 묶은 이번 작품은 얼핏 보기에는 꽤 진지한 구성의 네오 클래시컬 정도에서 그치는 듯하지만, 하니아 라니가 직접 가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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