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의 대상
2024/03/10
무엇이라도 덕질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거나 덕질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덕질에도 요소가 있다. 덕질은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 적당히 복잡해야 되며, 정답이 없어야 하고, 참여를 통한 체험과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요소들을 만족해야 덕질이라는 하나의 세계관이 탄생할 수 있다.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생각해보자.
덕질. 하면 보통 '어우 매니악해' 라는 반응이 나오기 쉽지만, 사실 세상과 완전히 동떨어진 덕질이란 없다. 그 누구라도 삶에서 한발자국 더 나아가면 덕질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스피커가 고장이나서 새로운 스피커를 찾는 와중에 '이런 게 있네?' 싶어서 조금 더 찾아보다 보면 만나볼 수 있는 세계가 덕질의 세계라는 것이다. 사람들의 유입이 있어야 덕질도 문화를 꽃피울 수 있다. 수요가 큰 만큼 공급도 많이 생기고, 내용물도 다양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양해 지는 것...
덕질에도 요소가 있다. 덕질은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 적당히 복잡해야 되며, 정답이 없어야 하고, 참여를 통한 체험과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요소들을 만족해야 덕질이라는 하나의 세계관이 탄생할 수 있다.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생각해보자.
덕질. 하면 보통 '어우 매니악해' 라는 반응이 나오기 쉽지만, 사실 세상과 완전히 동떨어진 덕질이란 없다. 그 누구라도 삶에서 한발자국 더 나아가면 덕질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스피커가 고장이나서 새로운 스피커를 찾는 와중에 '이런 게 있네?' 싶어서 조금 더 찾아보다 보면 만나볼 수 있는 세계가 덕질의 세계라는 것이다. 사람들의 유입이 있어야 덕질도 문화를 꽃피울 수 있다. 수요가 큰 만큼 공급도 많이 생기고, 내용물도 다양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양해 지는 것...
@아즈매의 불단속
오 저도 예전에 배우분을 덕질한 적이 있어 공감합니다ㅎㅎ 무슨 영화를 볼지 드라마를 볼지 꽤 고민하다가 못보는 편인데, 덕질하던 때는 별 고민 없이 그 분이 출연한 작품을 보면서 즐거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덕질이 허무하다는 사람들도 있고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사람도 있지만, 해본 사람들은 알죠ㅎㅎ
저도 현재 한 배우분을 덕질중이긴 합니다~ 어떤분들은 이해를 못할수도 있는데
저에게는 즐거움의 일부분이고, 살아가는데 행복요소네요 ㅎ
@유영진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고 관심 없는 것까지 하나라도 더 알고 싶은 마음은 왜 생기는 걸까요ㅎㅎ 말로만으로는 잘 모르겠으면서도, 해보면 더 깊어지는 걸 보면 사랑도 정말 덕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의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고 관심이 없는 것까지도 하나라도 더 알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그게 바로 덕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 점에서, 사랑의 감정 역시 사람에 대한 덕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 덕질하고 싶다" 는 개인적으로 무척 매력적인 사랑표현이 아닐까 싶네요!
@JACK alooker 질이라는 게 약간 비하의 어감이 있기도 하죠..ㅎㅎ '덕' 자체가 일본의 오타쿠가 변형된 거 기도 하고.. 적당한 단어를 찾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성공적인 덕질은 마치 처음부터 있었던 것 마냥 세상에 짠 하고 등장해서 우와 이런게 있네 싶게 만들지만, 그런 경우와 구분하는 의미에서 덕질이라는 단어가 갖는 위치가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좋은 대체어가 있을까요~?
@청자몽 얼룩소도 훌륭한 덕질의 공간이죠ㅎㅎ 저도 왜 쓰는지 모른 채 아무거나 쓰고 있네요ㅎㅎ 그래도 굳이 왜 쓰냐면... 일단... 재미있으니까 이려나요?!
'덕질'이란 '새로운 세계관의 탄생'이라는 면에서 더이상 '질'과 어울리지 않는 듯 합니다.
왠지.. 이곳에 글쓰는 저도, 일종의 덕질(?)을 하는 기분이 드네요 ㅎㅎ. 나 왜 이걸 여기다가 쓰는지 모르겠어. 이러면서 쓰니까요 ^^.
이런다고 내가 크게 뭐가 될 것 같지 않은 일에, 그래도 계속 하고 있는 것도 삶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왠지.. 이곳에 글쓰는 저도, 일종의 덕질(?)을 하는 기분이 드네요 ㅎㅎ. 나 왜 이걸 여기다가 쓰는지 모르겠어. 이러면서 쓰니까요 ^^.
이런다고 내가 크게 뭐가 될 것 같지 않은 일에, 그래도 계속 하고 있는 것도 삶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아즈매의 불단속
오 저도 예전에 배우분을 덕질한 적이 있어 공감합니다ㅎㅎ 무슨 영화를 볼지 드라마를 볼지 꽤 고민하다가 못보는 편인데, 덕질하던 때는 별 고민 없이 그 분이 출연한 작품을 보면서 즐거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덕질이 허무하다는 사람들도 있고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사람도 있지만, 해본 사람들은 알죠ㅎㅎ
저도 현재 한 배우분을 덕질중이긴 합니다~ 어떤분들은 이해를 못할수도 있는데
저에게는 즐거움의 일부분이고, 살아가는데 행복요소네요 ㅎ
@유영진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고 관심 없는 것까지 하나라도 더 알고 싶은 마음은 왜 생기는 걸까요ㅎㅎ 말로만으로는 잘 모르겠으면서도, 해보면 더 깊어지는 걸 보면 사랑도 정말 덕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의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고 관심이 없는 것까지도 하나라도 더 알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그게 바로 덕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 점에서, 사랑의 감정 역시 사람에 대한 덕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 덕질하고 싶다" 는 개인적으로 무척 매력적인 사랑표현이 아닐까 싶네요!
@JACK alooker 질이라는 게 약간 비하의 어감이 있기도 하죠..ㅎㅎ '덕' 자체가 일본의 오타쿠가 변형된 거 기도 하고.. 적당한 단어를 찾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성공적인 덕질은 마치 처음부터 있었던 것 마냥 세상에 짠 하고 등장해서 우와 이런게 있네 싶게 만들지만, 그런 경우와 구분하는 의미에서 덕질이라는 단어가 갖는 위치가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좋은 대체어가 있을까요~?
@청자몽 얼룩소도 훌륭한 덕질의 공간이죠ㅎㅎ 저도 왜 쓰는지 모른 채 아무거나 쓰고 있네요ㅎㅎ 그래도 굳이 왜 쓰냐면... 일단... 재미있으니까 이려나요?!
'덕질'이란 '새로운 세계관의 탄생'이라는 면에서 더이상 '질'과 어울리지 않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