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감정이 중요한 동물이기 때문에 의도치 않아도 감정을 표현하려고 하는 욕구가 강하고,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감정이 표출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랜 시간 많은 예술가들 역시 감정에 따라 작품들의 방향성이나 의도가 달라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되돌아봤을 때 저 역시 감정에 따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때도 있고, 글이나 이야기에도 감정이 표현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같은 상황을 기분이 좋을 때 바라봤을 때와 기분이 안 좋을 때 바라봤을 때 다르듯이 제가 쓰는 글 역시 기분에 따라 다르게 작성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장 안 좋았을 때는 기분이 안 좋을 때 한 상황에 대해 썼던 글을 기분이 좋을 때 바라봤을 때 오는 괴리감이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글을 쓰거나 말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