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31
예전에 스웨덴 사회에 대한 저의 느낌을 간단하게 썼던 적이 있는데요, 몇 가지가 다루어진 것 같네요! ㅎㅎ
답글: 대표적 3D업종으로 분류되는 스웨덴 국회의원 - alookso
답글: 성소수자는 스웨덴을 대표할 수 있을까? - alook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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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생활비 부담은 크지 않을지도!
말씀하신 것처럼 소득은 칼처럼 떼가고, 부가세도 엄청 붙여버리는데요..!
대신 부가세가 면제되거나 할인되는 경우도 꽤 많아요. 식료품의 경우 12%(대신 알콜은 도수가 좀 높아지면 25% 다 받아요), 책이나 공연 등 문화의 경우 6%의 부가가치세만 낸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와는 달리 마트 물가가 굉장히 저렴해서 (요새는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좀 오르고 있기는 하지만..ㅠㅠ) 돈이 엄청 많이 들지는 않아요..! 대신 요즘은 전기료, 수도요금, 생필품 등등 안 오르는 게 없기는 합니다... 차타고 다니는 사람은 기름값도 엄청 오른다고 하더라구요..! 전쟁이 빨리 끝났으면 해요 ㅠㅠㅠㅠ
(우크라이나 이전 기준) 두 명이 일주일 정도 먹을 양을 한가득 쇼핑해도 3~5만원 정도였는데요, 한국에서 비슷한 양을 사면 한 15만원은 할 것 같아요..! 마트 물가는 한국이 스웨덴의 3~5배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ㅠ
대신 평범한 식당도 최소 2만원은 넘어가는 등, 식당 물가가 진짜로 비싸기 때문에, 약속이 있으면 각자 집에 초대해서 먹는 일이 많은데요~~
집에 방문해보면 다 비스무리하게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한답니다. ㅎㅎ (제가 10%의 부자를 만나보지 못했나 봅니다 ㅠㅠ)
나는 너의 월급을 알고 있다
세금 달력은 전화번호부 형태는 이제 잘 안보이는 것 같아요(사실 아예 못봤어요)
스웨덴도...
@달빛소년 님, 네, 실제로 할 수도 있겠죠!
부동산의 경우 스톡홀름의 이야기와 제가 사는 동네의 이야기는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에도 써놓았답니다 :-) 한국 또한 수도권 집값은 과열이라지만, 예를 들어 경북 의성의 경우 그닥 논쟁이 되지 않을 텐데요, 저는 시골에 살고 있어서 부동산 투자 열풍에 대해 잘 모르는 점을 양해 부탁드려요!
코인은 실제로 하는 사람 주변에서 꽤 봤구요! 주식도 실제로 하고 있습니다. 저도 하고 있구요 ^^
한국에도 이런 거 하는 사람 다 있고 스웨덴에도 당연히 다 있습니다 ^^
“한국처럼은 아니지만, 스웨덴에서도 부동산은 중요한 자산 증식 수단이다. 2009~2016년 집값은 55%나 올랐다. 2018년엔 블룸버그가 스웨덴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주택시장으로 꼽았다. 집값은 오르는데 임대주택 공급은 예전 같지 않다. 과거처럼 정부가 대규모 택지를 개발하기 어렵고, 민간도 수익률이 낮아 투자하지 않는다.”
스웨덴은 증여세가 0%인 나라로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지도 않았다. 집값은 폭등하고 서민층의 주거수준만 열악해졌다고 합니다.
제가 읽은 책에서도 코인, 부동산, 주식 등 스웨덴 사람들도 신분상승을 위해 실제로 한다고 합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122351#home
@ 안중후 님 안녕하세요 :) 음.. 전화번호부 시절도 있었듯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서 최초에 어떻게 시행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ㅋㅋㅋ 그런데 그때 당시에 우리나라도 심지어 졸업앨범에 주민등록번호 다 공개해버리던 시절도 있었고(이선희는 앨범에 자기 주민등록번호를 박아서 낸 적도 있대요!), 스웨덴 또한 당시에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의식이 부족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신 지금도 공개되고 있는 이유는... 이걸 범죄에 악용한다..!는 생각은 못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연예인 집도 다 공개되어 있고 정치인 집, 재벌 집 등등 집주소가 다 공개가 되기는 하는데.. 그런 목적으로 쓰면 안되지 않을까요...!! 생각해보니 좀 이상하긴 하네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
@ 루시아 님, 범죄율은 뉴스를 보면 살인 사건도 일어나고 방화도 일어나는 걸 보아 범죄가 아주 없지는 않고요..! 다만 살인은 1.08 로서 한국의 0.60 보다 조금 높습니다. 폭행은 47.22 로서 한국의 103.31 보다 낮고요, 성범죄는 스웨덴 190,60(한국 47.20), 강도는 스웨덴 86.71 (한국 1.60)이네요~ 폭행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한국보다 높아요! 대신 성범죄의 경우 스웨덴은 신고 기준으로 집계하는 터라 기준이 굉장히 느슨한 걸로 알고 있구요, 강도는 저도 찾아보고 좀 의외라고 생각했네요! 스웨덴도 카페에 뭐 놔두고 가거나 기차에 뭐 놔두고 내려도 찾아주거든요! 보통 여름에 호수 놀러가거나 겨울에 스키장 가면 짐 그냥 내팽겨쳐두고 다같이 놀다 오구요..! 그런데 일단 통계는 부정할 수 없으니 어디선가 도둑질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 https://worldpopulationreview.com/country-rankings/violent-crime-rates-by-country)
@세개의정 오..! 그러네요 개천에 싱싱한 용이 득실..! 용이라고 생각하면 용이 되겠죠!! 발상의 전환이 중요합니다 :)
두분의 글로 스웨덴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었네요.
부자만이 용이 아니라
중산층인 서민이 용이라면
'개천에 싱싱한 용이 득실거리는 것이 아닐까? '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
글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저기 전화번호부같은 책에 대해서인데요, 신상이 담겨있다면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는 생각이 당연하게 드는데 이에 관해서는 분명히 논의가 있었고 사회적 합의가 있었겠죠? 다만 그 합의가 어떻게 이뤄진건지 짐작이 가지 않아 묻고싶습니다. 다시 한번 글 잘 읽었습니다ㅎㅎㅎ
@멋준오빠 님, 그러게요 ^^;, 그런데 사실 한국에도 어느정도 인프라는 마련되어 있다고 생각하고요... 대신 뭔가 마음가짐이 중요하겠죠 ㅠㅠㅠ 한국의 삶이 조금 더 더 여유로운 삶이면 좋지 않을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답니다 ㅎㅎ
좋은 댓글 감사랍니다!
[개천에서 용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한국 사회를 구성하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었지만, 이젠 한국 사회의 발전에 발목을 잡는 이야기죠.
개천에서 용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세뇌당하며 살았던 것같습니다.
사회에서 기본적인 인프라가 만들어져서 누구도 개천에서 용이 되지 않으려고 하는 사회야말로,
어쩌면 가장 행복한 조건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행복은 둘째치고, 불행만 안 해도 충분합니다만. ^^;
@루시아 님, 낭만을 기대하신다면 자정 전에 돌아가시는게.... 거기를 넘어가면 술파티 시작입니다 ^^;;;; 어느 나라든 밤새워 노는 것의 결론은 술인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최복임 님, 안정적인 삶을 원한다면 추천이지만..! 너무 단조롭다고 여기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ㅠㅠㅠ 어느 곳이든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저같은 성격은
상위 10프로의
부자로 사는거 보다
세금을 많이 내더라도
비슷한 사람들끼리
비슷한 삶과 꿈을 꾸며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네요.
우리나라는 부동산정책이나
경제적인 흐름이 기업이나
부자들에게 맞춰진거 같아
서민들은 더 힘들어지지고
삶이 더 불안정하게 느껴지네요.
글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저기 전화번호부같은 책에 대해서인데요, 신상이 담겨있다면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는 생각이 당연하게 드는데 이에 관해서는 분명히 논의가 있었고 사회적 합의가 있었겠죠? 다만 그 합의가 어떻게 이뤄진건지 짐작이 가지 않아 묻고싶습니다. 다시 한번 글 잘 읽었습니다ㅎㅎㅎ
[개천에서 용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한국 사회를 구성하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었지만, 이젠 한국 사회의 발전에 발목을 잡는 이야기죠.
개천에서 용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세뇌당하며 살았던 것같습니다.
사회에서 기본적인 인프라가 만들어져서 누구도 개천에서 용이 되지 않으려고 하는 사회야말로,
어쩌면 가장 행복한 조건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행복은 둘째치고, 불행만 안 해도 충분합니다만. ^^;
두분의 글로 스웨덴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었네요.
부자만이 용이 아니라
중산층인 서민이 용이라면
'개천에 싱싱한 용이 득실거리는 것이 아닐까? '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
@멋준오빠 님, 그러게요 ^^;, 그런데 사실 한국에도 어느정도 인프라는 마련되어 있다고 생각하고요... 대신 뭔가 마음가짐이 중요하겠죠 ㅠㅠㅠ 한국의 삶이 조금 더 더 여유로운 삶이면 좋지 않을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답니다 ㅎㅎ
좋은 댓글 감사랍니다!
@루시아 님, 낭만을 기대하신다면 자정 전에 돌아가시는게.... 거기를 넘어가면 술파티 시작입니다 ^^;;;; 어느 나라든 밤새워 노는 것의 결론은 술인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최복임 님, 안정적인 삶을 원한다면 추천이지만..! 너무 단조롭다고 여기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ㅠㅠㅠ 어느 곳이든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저같은 성격은
상위 10프로의
부자로 사는거 보다
세금을 많이 내더라도
비슷한 사람들끼리
비슷한 삶과 꿈을 꾸며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네요.
우리나라는 부동산정책이나
경제적인 흐름이 기업이나
부자들에게 맞춰진거 같아
서민들은 더 힘들어지지고
삶이 더 불안정하게 느껴지네요.
“한국처럼은 아니지만, 스웨덴에서도 부동산은 중요한 자산 증식 수단이다. 2009~2016년 집값은 55%나 올랐다. 2018년엔 블룸버그가 스웨덴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주택시장으로 꼽았다. 집값은 오르는데 임대주택 공급은 예전 같지 않다. 과거처럼 정부가 대규모 택지를 개발하기 어렵고, 민간도 수익률이 낮아 투자하지 않는다.”
스웨덴은 증여세가 0%인 나라로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지도 않았다. 집값은 폭등하고 서민층의 주거수준만 열악해졌다고 합니다.
제가 읽은 책에서도 코인, 부동산, 주식 등 스웨덴 사람들도 신분상승을 위해 실제로 한다고 합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122351#home
@ 안중후 님 안녕하세요 :) 음.. 전화번호부 시절도 있었듯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서 최초에 어떻게 시행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ㅋㅋㅋ 그런데 그때 당시에 우리나라도 심지어 졸업앨범에 주민등록번호 다 공개해버리던 시절도 있었고(이선희는 앨범에 자기 주민등록번호를 박아서 낸 적도 있대요!), 스웨덴 또한 당시에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의식이 부족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신 지금도 공개되고 있는 이유는... 이걸 범죄에 악용한다..!는 생각은 못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연예인 집도 다 공개되어 있고 정치인 집, 재벌 집 등등 집주소가 다 공개가 되기는 하는데.. 그런 목적으로 쓰면 안되지 않을까요...!! 생각해보니 좀 이상하긴 하네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
@ 루시아 님, 범죄율은 뉴스를 보면 살인 사건도 일어나고 방화도 일어나는 걸 보아 범죄가 아주 없지는 않고요..! 다만 살인은 1.08 로서 한국의 0.60 보다 조금 높습니다. 폭행은 47.22 로서 한국의 103.31 보다 낮고요, 성범죄는 스웨덴 190,60(한국 47.20), 강도는 스웨덴 86.71 (한국 1.60)이네요~ 폭행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한국보다 높아요! 대신 성범죄의 경우 스웨덴은 신고 기준으로 집계하는 터라 기준이 굉장히 느슨한 걸로 알고 있구요, 강도는 저도 찾아보고 좀 의외라고 생각했네요! 스웨덴도 카페에 뭐 놔두고 가거나 기차에 뭐 놔두고 내려도 찾아주거든요! 보통 여름에 호수 놀러가거나 겨울에 스키장 가면 짐 그냥 내팽겨쳐두고 다같이 놀다 오구요..! 그런데 일단 통계는 부정할 수 없으니 어디선가 도둑질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 https://worldpopulationreview.com/country-rankings/violent-crime-rates-by-country)
@세개의정 오..! 그러네요 개천에 싱싱한 용이 득실..! 용이라고 생각하면 용이 되겠죠!! 발상의 전환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