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승
장희승 · 무소유를 바라는 욕망러
2022/03/25
서울  살다 신랑의 고향인 포항에 내려와 산지 7년.  서울생인 저는 포항에 살며 제일 좋았던 것은, 붐비지 않는다 였어요.
길을 걷다 아무도 마주치지 않을 땐 어쩔 땐 무서울 정도죠.  처음엔  그랬어요. 이젠 익숙하게 여기게 되었고  이 점이 편하네요.

고향으로 가고자해도 할 일을 찾기가 힘들다는 점이  문제더라구요. 서울서 일하는 아들들을 부르려 해도 정작 마땅한 일자리가 없으니...  코로나로  문을 닫는 상점가, 회사들의 어려움으로 정작 직원을 더 뽑을 여력이 없다고 합니다.
벚꽂이 피는 순서대로 지방대들도 문을 닫고있는 현실에서 마냥 고향으로의 회귀는 정말쉬운 결정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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