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얼룩소는 SNS의 느낌이 강했다면, 
새로 바뀐 얼룩소는 매거진의 느낌이 강하네요.

예전의 얼룩소는 '블로그'의 느낌으로 시작해서인지 
개인적인 생각을 다루는데 있어서 정치,사회,경제 문제등에 대한 글도 많이 썼지만 아주 깊이 있는 글이라기보다는 일반인들이 가질 수 있는 편안한 의견나눔의 공간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인 일이나 감상에 대해서도 많은 글이 올라왔고 내적 친밀감을 쌓아가며 소통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점점.. 전문적인 글을 올리는 에디터들이 생기고,
본격적으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얼룩소는 매거진처럼 기사 수준, 논평 수준의 글을 올리며 그러한 글들을 구독하는 형태로 바뀌어갑니다.
이어진 글은 기사나 논평에 의견을 더하거나 글에 대한 감상을 쓰는 정도의 수준이 되죠.
댓글에 대댓글의 기능이 없다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