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영
오민영 · 여행이 그리운 집콕러
2022/09/19
주말 연세로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것을 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몰랐던 소식인데 덕분에 알게 되네요. 

저는 연세로를 지나는 초록버스를 자주 이용하는데요, 주말에는 연세로 교통이 통제되기 때문에, 연세로에서 승하차하지 못하고 다른 곳에 내려 조금 돌아가지만 그래도 차없는 연세로를 아주 좋아합니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사람과 자유를 보게 됩니다. 

얼마 전(이라기엔 좀 된 것 같기도...) 저는 주말 연세로에서 스케이트보드 대회(?)를 하는 것도 보았어요. 대회가 펼쳐지는 장소는 연대앞 부근이었는데, 신촌역 쪽에서까지 참가자들이 연습을 하느라, 연세로가 온통 스케이트 보더들의 길이 되었지요.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누군가 환호성을 내면 저도 걸음을 멈추고 구경하게 되더라구요. 땅을 힘껏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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