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1
저는 러브레터를 자동차 극장에서 봤습니다
처음으로 자동차를 타고 영화를 본다는 설레임도 잠시. 차 뒷좌석에 앉은 저는 화면도 반 밖에 안보이고 자막의 글자는 더 안 보여 도무지 내용을 파악할 수가 없었지요
시간도 저녁이라 제대로 안 보이는 화면을 보다가 졸다가
또 정신을 차려 화면을 응시하다가...
더구나 영화 화면의 배경이 대부분이 눈 덮힌 풍경에 색채도 거의 무채색이라 눈을 뜰때마다 똑같이 계속되는 무채색의 풍경과 몇 명 안되는 배우들의 반복적인 등장과 알아들을 수 없는 일본말에...
결국 포기하고 꿀잠에 뻐져들었습니다
나중에 티비에서 방영하는 러브레터를 보고 돌아가는 내용은 파악이 됐지만 티비가 영화관의 감성을 전해주진 못하지요
러브레터 같은 영화는 극장의 구석진 자리에서 어둠에 몸을 숨긴 채 혼자 앉아 훌...
처음으로 자동차를 타고 영화를 본다는 설레임도 잠시. 차 뒷좌석에 앉은 저는 화면도 반 밖에 안보이고 자막의 글자는 더 안 보여 도무지 내용을 파악할 수가 없었지요
시간도 저녁이라 제대로 안 보이는 화면을 보다가 졸다가
또 정신을 차려 화면을 응시하다가...
더구나 영화 화면의 배경이 대부분이 눈 덮힌 풍경에 색채도 거의 무채색이라 눈을 뜰때마다 똑같이 계속되는 무채색의 풍경과 몇 명 안되는 배우들의 반복적인 등장과 알아들을 수 없는 일본말에...
결국 포기하고 꿀잠에 뻐져들었습니다
나중에 티비에서 방영하는 러브레터를 보고 돌아가는 내용은 파악이 됐지만 티비가 영화관의 감성을 전해주진 못하지요
러브레터 같은 영화는 극장의 구석진 자리에서 어둠에 몸을 숨긴 채 혼자 앉아 훌...
자동차 극장,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그런 단점이 있군요 🥲 맞아요 진영 님 말씀처럼 거의 무채색에 가까운 이 영화는 하얀 눈 배경과 대비되게 주인공의 옷차림에 강한 색감을 부여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하얗고 포근한 색감으로 뒷 배경을 생각하지 못하게 하고, 등장인물들에게 초집중시키려는 노력이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ㅎㅎ
저도 완전 공감해요 🥲 영화관 구석 자리(그리고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 혼자 훌쩍이며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러브레터가 옛 명성이 있어서 그런지 11월~1월 중에 독립영화관이나 용산 아이파크몰 영화관에서 가끔 개봉을 하긴 하더라구요! 사람 없는 시간을 찾아 영화관에서 다시 보고 싶습니다.
이 영화는 반드시 사람이 별로 없어야 그 은은한 감정이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ㅎㅎ
다음 영화도 기대해주세요! 재미난 영화 들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미 님 진영 님 두분 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당최 뭐가 제대로 보여야 말이지 꼭 알좌석에 앉아야 혀
안 그러면 볼 필요도 없어여
아니 자동차 극장인디 잔거요?
진영님~~~아이고 아까비~~~
당최 뭐가 제대로 보여야 말이지 꼭 알좌석에 앉아야 혀
안 그러면 볼 필요도 없어여
아니 자동차 극장인디 잔거요?
진영님~~~아이고 아까비~~~
자동차 극장,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그런 단점이 있군요 🥲 맞아요 진영 님 말씀처럼 거의 무채색에 가까운 이 영화는 하얀 눈 배경과 대비되게 주인공의 옷차림에 강한 색감을 부여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하얗고 포근한 색감으로 뒷 배경을 생각하지 못하게 하고, 등장인물들에게 초집중시키려는 노력이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ㅎㅎ
저도 완전 공감해요 🥲 영화관 구석 자리(그리고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 혼자 훌쩍이며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러브레터가 옛 명성이 있어서 그런지 11월~1월 중에 독립영화관이나 용산 아이파크몰 영화관에서 가끔 개봉을 하긴 하더라구요! 사람 없는 시간을 찾아 영화관에서 다시 보고 싶습니다.
이 영화는 반드시 사람이 별로 없어야 그 은은한 감정이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ㅎㅎ
다음 영화도 기대해주세요! 재미난 영화 들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미 님 진영 님 두분 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