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풍금
파란풍금 · 마지막 순간까지 ‘나’로 살다 가기!
2022/08/13
'~척'이란 단어가 주는 느낌이 좋진 않죠.
'안 그래도 그런 척..'의 '줄임말' 같으니까요.

지금은 안 다니지만, 아주 오래 전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교회란 곳에 가서
여러 형제, 자매들을 만났죠. 지금은 엄청 친한 누나가 되었지만, 그 당시에
전 교회에 들어갈 때마다 출입구 유리문 옆, 스테인리스 기둥에 비치는
제 얼굴을 보며, 울음의 흔적을 지우고 '씨~익'하고 억지로 웃음을 지은 후
일종의 미소 근육을 연습한 뒤 교회 안으로 들어가서 장난기 어린 행동과 말투로
형제, 자매들의 관심을 바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번은 "나라고 늘~이렇게 즐거운 줄 아세요?"
"도대체 나다운 게 뭔데요?" 라며 울고불고 화냈던 적이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여하튼 그렇게 확실히 말했고,
다행이 교회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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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journey to discovering what makes me happy and living as who I am.” 삶이란 결국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순간들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발견하고 타자들이 요구하는 방식이 아닌, 내 자신으로 살다 떠나는 여행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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