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럽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3/02/11
1981년의 대학정원제를 기억하는가??
전 두환 정권은 대학생들을 바보로 만들어서 그들 정권에 반대하는
시위를 막고자 하는 얄팍한 계산으로 대학정원을 2배수나 늘려버렸고,
전국의 대학들은 갑자기 학력저하 평준화를 가져왔었다.

결국은 실패한 이 제도는 한국사회에 대학생들의 폭발과 함께,
어마어마한 학력 인플레를 불러오게 되었고,
지금 이렇게 우리가 토론소에서 토론하는 지방대 소멸이라는
거대담론의 큰 원인중 하나를 제공하게 되었다.

그냥 쉽게 100년을 내다보지 않고, 나의 통치기간만, 무사하고 편하게
지나가고자 하는 안일무사한 정책이 40년뒤의  대한민국 
지방대소멸이라는 결과를 가지고 왔다고 나는 단언한다.

자신이 통치하는기간동안, 대학생들의 반정부 활동을 줄이고,
학생들의 사고를 단 세포동몰처럼 만들어 버리겠다는
참 어처구니 없는, 정통성 없는 정권의 졸속정책이
대한민국을 결국 이렇게 몰고 가버린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대학입시 제도만큼 자주 바뀌고 정책의
일관성이 없는 제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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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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