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5
좋은 문제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질문을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재미없는 질문이라고 느꼈거든요. 될까 안 될까는 (저 개인적으로는) 별로 더 할 말도 없는 주제라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지금까지 제가 얼룩소에서 신고버튼을 누르게 만든 글들은 100% 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어요. 어지간하면 자유로운 공론장이다.. 이런 의견도 있을 수 있다… 하고 보려고 하는데 이 질문에 대해서는 너무 말도 안 되는 혐오 답변이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이게 질문 자체가 문제인가? 우리는 언제까지 이 문제에 대해서 된다 안 된다 혹은 찬성한다 반대한다 수준의 논의를 해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물론 될까요 라는 질문이 혐오 답변을 유발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논의의 방향성을 제한하는 측면은 있다고 생...
그런데 지금까지 제가 얼룩소에서 신고버튼을 누르게 만든 글들은 100% 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어요. 어지간하면 자유로운 공론장이다.. 이런 의견도 있을 수 있다… 하고 보려고 하는데 이 질문에 대해서는 너무 말도 안 되는 혐오 답변이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이게 질문 자체가 문제인가? 우리는 언제까지 이 문제에 대해서 된다 안 된다 혹은 찬성한다 반대한다 수준의 논의를 해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물론 될까요 라는 질문이 혐오 답변을 유발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논의의 방향성을 제한하는 측면은 있다고 생...
저도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했어요. 질문이 납작하면 논의도 그렇게 흑백으로 된다 안 된다 진행될 수 밖에 없고, 그런 상태에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갖는 내재적인 한계가 있으니까요. 발언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혐오를 허용하는 건 자유로운 공론장이라고 할 수 없죠.
저도 https://alook.so/posts/eVtMe4 글을 쓸 때부터 계속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 글에 달린 답글들과 댓글들에서 고민이 더 복잡해졌는데, 아직 얼룩소의 토픽 제목에는 일점일획의 수정도 없네요..
저도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했어요. 질문이 납작하면 논의도 그렇게 흑백으로 된다 안 된다 진행될 수 밖에 없고, 그런 상태에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갖는 내재적인 한계가 있으니까요. 발언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혐오를 허용하는 건 자유로운 공론장이라고 할 수 없죠.
저도 https://alook.so/posts/eVtMe4 글을 쓸 때부터 계속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 글에 달린 답글들과 댓글들에서 고민이 더 복잡해졌는데, 아직 얼룩소의 토픽 제목에는 일점일획의 수정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