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대는 왜 불행한가요?
질문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의 본문에 “대학이라는 학문공동체가 취업의 한 관문으로 인식된 지 오래되었다” 고 하신 내용이 있습니다. 저도 깊게 공감합니다. 대학 뿐 아니라 중고등학교도 다른 무언가로 지나가는 관문이고, 늘 다음을 바라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좋게 보면 미래지향적이고 계획적이지만, 늘 무엇인가에 쫓겨 사는 것도 같습니다. 이제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며 직장조차 관문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 끝에는 무엇이 있는 걸까요. 얼룩소 사이트에서는 ‘계급상승’이 중요한 목표로 작용해 보입니다. 10대 때부터 시작된 치열한 삶의 목적이 계급 상승이다. 얼룩소 사이트에 “열심히 노력하면 계층 상승이 될까요?” 라는 질문이 있는...
어른들은 아직도 아이들에게 대학만 가면 모든 나아진다는 명제를 주입시키고 있겠죠. 저 역시 그런 말들에 현혹된 십대를 살았습니다. 물론 온전히 다 믿지는 않아 심하게 방황하고 많이 놀았지만요.
우리는 이제 압니다.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대학은 아무것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고3때 찐 살도 대학가면 저절로 빠진다 했지만 사실 안빠지지 않았나요.
우스개소리였지만 그만큼 어른들은 아이들을 대학의 볼모로 잡아넣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대학은 겨우 시작에 불과하죠.
그걸 깨달은 어른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자식들에게는 결국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담합니다. 저라도 다른 어른이 돼보려고 다짐을 하고 있는데 끝까지 잘 버텨내길 바랄 뿐입니다.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철학적이지만, 생애 한 번쯤 깊게 고민해봐야할 진정한 명제인 것 같습니다. 이런 걸 알려주는 게 교육이겠죠. 어른이 되기 전 십대들에게 꼭 필요한. 이런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요. 그런 세상으로 갈 수는 있는 걸까요.
저도 글쓴이의 의견에 굉장히 공감합니다. 많은 10대들이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기계처럼 공부를 합니다. 학교 - 학원 - 집이라는 반복되는 일상을 지내면서 말이죠. 그리고 대학에 와서도 진로의 방향성을 결정하지 못하고 대학 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정말 흔합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정말 대입이라는 목표 하나 만으로 열심히 살고 그것이 제 삶의 추진력이 되었지만, 그렇게 원하던 대학에 들어오니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더군요. 10대 시절 스스로를 돌아보고 세상에 대해 알아가며 내가 이 세상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충분히 고민하는 시간이 보장이 되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제 자신과 이 사회의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어른들은 아직도 아이들에게 대학만 가면 모든 나아진다는 명제를 주입시키고 있겠죠. 저 역시 그런 말들에 현혹된 십대를 살았습니다. 물론 온전히 다 믿지는 않아 심하게 방황하고 많이 놀았지만요.
우리는 이제 압니다.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대학은 아무것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고3때 찐 살도 대학가면 저절로 빠진다 했지만 사실 안빠지지 않았나요.
우스개소리였지만 그만큼 어른들은 아이들을 대학의 볼모로 잡아넣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대학은 겨우 시작에 불과하죠.
그걸 깨달은 어른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자식들에게는 결국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담합니다. 저라도 다른 어른이 돼보려고 다짐을 하고 있는데 끝까지 잘 버텨내길 바랄 뿐입니다.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철학적이지만, 생애 한 번쯤 깊게 고민해봐야할 진정한 명제인 것 같습니다. 이런 걸 알려주는 게 교육이겠죠. 어른이 되기 전 십대들에게 꼭 필요한. 이런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요. 그런 세상으로 갈 수는 있는 걸까요.
저도 글쓴이의 의견에 굉장히 공감합니다. 많은 10대들이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기계처럼 공부를 합니다. 학교 - 학원 - 집이라는 반복되는 일상을 지내면서 말이죠. 그리고 대학에 와서도 진로의 방향성을 결정하지 못하고 대학 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정말 흔합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정말 대입이라는 목표 하나 만으로 열심히 살고 그것이 제 삶의 추진력이 되었지만, 그렇게 원하던 대학에 들어오니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더군요. 10대 시절 스스로를 돌아보고 세상에 대해 알아가며 내가 이 세상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충분히 고민하는 시간이 보장이 되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제 자신과 이 사회의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