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걸리면 실제로 몸도 암걸린것처럼 아프다고 하는 사람도있더라구요. 그리고 10년간 죽도록사랑한 연인과 생이별한느낌이라고..감히 상상도 못할것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일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거의 도망가다시피해서 그만두고 우울증비슷하니 겪은적있었는데 정말 자존감은 바닥이고 어딜가나 내가 잘할수없을것같고 자신감이 0으로 없어졌습니다..물론 지금도 없지만 ㅠㅠ 그래도 1년넘게 푹쉬다가 다른 잘맞는 일자리구해서 6년간 일하고있습니다 죽으란법은 없나봐요 모두 화이팅해요!!
응원 감사합니다.
그렇죠. 회복중인 지금도 가장 힘든게 자존감입니다. 자존감이 한번 떨어지고나니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사라진 상태인데 그러다보니 뭔가 시작하는게 정말 어렵습니다. 사회생활뿐만 아니라 단순한 공부조차 하기 힘들더라고요.
그러다보니 부모님에게 다소 등을 떠밀린 지금 상황을 재활기회로 생각중입니다. 이렇게 강제적인 계기라도 만들지않으면 정말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으로 끝날것 같아서요. 조건부로 병원허가도 받은 상황인데 일이 잘 풀리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