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6/03
꼬리표가 아닌 머릿말,
참 와닿는 구절이었어요.
저는 어떤 꼬리표를 달고 싶은지를 몰라서 세상을 엄청 긁고 다녔었답니다.
직업에 귀천은 아직도 제게 없어서 무엇을 하든 오래해낼수있는 것으로 선택하면 좋겠다생각했지요.
그런데 무언가를 진득히 할수없는 성향의 사람인걸 알고 좀더 특수한 저를 들여다보기위해 세상에 뿌려두었었죠.
참 다양한 일들을 짧게는 2주 길게는 1년을 해보며 생각이 길이 되기도 하고 길이 길이라 열리기도하여 여기까지 와있네요.
예전에 하나님 모르던 시절에 서울서 일할때 타로를 보러갔던 적이 있어요.
난 아직도 이따금씩 그녀가 떠오르는데,그녀는 글을 쓰기위해 타로를 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했지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꿈꾸고 싶어했던 그 열망이 문득 떠오르네요.
그래요. 꼬리표를 얻기위한 머릿말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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