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바쁜 것이 자랑인가? 바쁨의 강박 by 행복한희

Liam Young ·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2022/07/15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화를 하든지 만나든지 하면 일단 묻는 말이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인사치레로 잘 지내냐?는 것이고 둘째는 요즘 바쁘지?라는 것이다. 바쁘지?라고 물어 보는데 아니 한가해!라고 답하기도 뭐하다. 특히, 같은 직장에서 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략 난감하다. 한가하다고 하면...거의 놀고 봉급이나 축내는 사람 취급을 하는 시선으로 바라 보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우리는 항상 바빠야 잘 사는 것 같고 열심히 산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 별 필요도 없는 것을 열심히 하면서 자기 위안을 삼는다. ㅠㅠ "그래 난 열심히 살고 있으니 잘 살고 있는 것이야" ㅎㅎ 중요한 것은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한데 정말 내 인생에 중요한 것을 위해 사는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과연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별로 중요하지도 않는 것을 열심히 하지 말고 중요한 것에 나의 에너지와 시간을 사용하는 그런 삶이 진정 지혜롭고 의미있는 삶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행복한희 · 행복한사람

2022/07/15

답글: 바쁜 것이 자랑인가? 바쁨의 강박

생활/사건사고+3

힘이되는말이네요
저도40대까지는여유도뒤돌아볼시간도없이
무조건열심히바쁘게살아야만한다고생각했던것같아요
근데50이되고나니...
내건강도생각하게되고...
일에치여살기싫다는생각이들어요
그래서지금직장일도그만둘까라는생각이큰것같아요일년전만해도퇴직할때까지는참고다녀야지했는데지금은사직서를쓸생각만해요
자신을더이상가혹하게만들지말자라는생각이강해서참기싫어져요
그동안억누르고참았던것들이폭발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