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것이 자랑인가? 바쁨의 강박
전화를 하든지 만나든지 하면
일단 묻는 말이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인사치레로 잘 지내냐?는 것이고
둘째는 요즘 바쁘지?라는 것이다.
바쁘지?라고 물어 보는데 아니 한가해!라고 답하기도 뭐하다.
특히, 같은 직장에서 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략 난감하다.
한가하다고 하면...거의 놀고 봉급이나 축내는 사람 취급을 하는 시선으로 바라 보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우리는 항상 바빠야 잘 사는 것 같고
열심히 산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
별 필요도 없는 것을 열심히 하면서 자기 위안을 삼는다. ㅠㅠ
"그래 난 열심히 살고 있으니 잘 살고 있는 것이야" ㅎㅎ
중요한 것은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한데
정말 내 인생에 중요한 것을 위해 사는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과연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