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좋으면 모든 것이 좋다

펄케이
펄케이 · 경계에서 연결을 꿈꾸며 쓰는 사람
2024/01/23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김태리 배우를 참 좋아한다. 영화 '아가씨'에서부터 흥미롭게 여겼지만, 진짜 좋아하게 된 건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본 이후였다. 그 후로 그녀가 연기한 모든 작품을 다 챙겨보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이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극장에서 기대감에 가득 차 외계+인 1부를 보고 의아했다. 평소 최동훈 감독님의 스타일은 속도감과 빠른 액션, 센스와 재치 등에 있는데, 아예 새로운 배경을 창조하다 보니 꽤 난해하고 어렵다는 감정이 앞설 수밖에 없었다.

   깔아 둔 떡밥과 복선은 너무 많은데 재밌어질 법한 타이밍에 계속 무언가 끼어들어 방해하는 느낌이었다. 애초에 2부가 따로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너무 많은 것을 숨겨놓았다 보니 작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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