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 2박3일 여행기 (2) - 음식
2024/01/23
1편에서 떠들었지만 후쿠오카 여행기라는게 대단히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는 글은 아니겠고 그냥 먹거나 사거나 구경하거나 한 이야기들인데
첫 날 먹었던 오무라이스. 후쿠오카의 유명 쇼핑몰인 캐널시티의 1층 한쪽 끄트머리에 있는 대여섯개의 식당가. 이치란라멘에 어마어마한 줄이 서있는 가운데 (한국인만 드글드글하다고 하지만 잠시 지켜본 바로는 한/일/중 순으로 동방 3국이 모두 모임) 손님이 비교적 적은 곳으로 갔음
일본 오무라이스에 얹는 계란은 거의 예술의 경지, 일본의 국가 기술 자격증으로 삼아도 될 것 같고, 여러 다양한 메뉴 중 내가 시킨 것은 일본식 앙가케 소스를 뿌렸음. 앙가케 소스는 간장+설탕 베이스의 녹말물로, 탕수육소스에서 신 맛을 빼고 점도를 줄였다고 봐도 됨
구글에선 아프로 식당이라고 나오길래 설마 했는데 한국식당이다. 메뉴는 여러가지 치킨에다 설렁탕 비빔밥 등 한국음식들이 있다. 그날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손님이 많지는 않았는데, 어느 사이 한국음식은 메이저 쇼핑몰에 자리를 잡을만큼 하나의 장르가 되어가는 듯 하다. 예전에는 해외까지 가서 한식당을...? 해외까지 가서 맥도널드를...? 하며 거부했었는데, 해외 경험이 늘다보니 오히려 이런 곳의 미묘한 차이가 더 흥미롭다...만 가진 않았다 ㅋ
캐널시티에서 멀지 않은 어느 일본식 생선조림 식당. 일본어 메뉴판 밖에 없었지만 우리끼리 나누는 한국어를 듣고 주방직원? ...
첫 날 먹었던 오무라이스. 후쿠오카의 유명 쇼핑몰인 캐널시티의 1층 한쪽 끄트머리에 있는 대여섯개의 식당가. 이치란라멘에 어마어마한 줄이 서있는 가운데 (한국인만 드글드글하다고 하지만 잠시 지켜본 바로는 한/일/중 순으로 동방 3국이 모두 모임) 손님이 비교적 적은 곳으로 갔음
일본 오무라이스에 얹는 계란은 거의 예술의 경지, 일본의 국가 기술 자격증으로 삼아도 될 것 같고, 여러 다양한 메뉴 중 내가 시킨 것은 일본식 앙가케 소스를 뿌렸음. 앙가케 소스는 간장+설탕 베이스의 녹말물로, 탕수육소스에서 신 맛을 빼고 점도를 줄였다고 봐도 됨
구글에선 아프로 식당이라고 나오길래 설마 했는데 한국식당이다. 메뉴는 여러가지 치킨에다 설렁탕 비빔밥 등 한국음식들이 있다. 그날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손님이 많지는 않았는데, 어느 사이 한국음식은 메이저 쇼핑몰에 자리를 잡을만큼 하나의 장르가 되어가는 듯 하다. 예전에는 해외까지 가서 한식당을...? 해외까지 가서 맥도널드를...? 하며 거부했었는데, 해외 경험이 늘다보니 오히려 이런 곳의 미묘한 차이가 더 흥미롭다...만 가진 않았다 ㅋ
캐널시티에서 멀지 않은 어느 일본식 생선조림 식당. 일본어 메뉴판 밖에 없었지만 우리끼리 나누는 한국어를 듣고 주방직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