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들빼기 김치는 사랑을 싣고...
2023/10/24
꼬들빼기 김치를 조금 꺼내 조심스레 접시에 담는다. 작은 반찬통에 들어있는 김치를 앞으로 몇 번 더 먹을 수 있을까 가늠해본다. 접시에 담은 이 작은 양은 오로지 남편을 위한 배려다. 귀하디 귀한, 나는 담글 줄을 모르고 담글 생각도 못하기에 더 귀하신 몸인 고들빼기김치는 문해교육자 수업을 함께 받은 동료에게서 얻은 것이다.
우연히 함께 점심도시락을 먹게 된 그녀는 나의 말씨를 듣고 고향이 어디냐고 물었다. 대구라고 대답하자 급 반색을 하며 자기도 대구 사람이라며 그때부터 꼬치꼬치 호구조사에 들어갔다. 나이부터 출신학교 살았던 동네까지 확인을 한 후 내가 나이가 4살이 많다는 걸 알고 갑자기 언니라고 부르며 후배 모드로 돌아섰다. 언니 노릇에 익숙하지 않은 나는 어색하기만 했지만 내색하지 않고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그...
우연히 함께 점심도시락을 먹게 된 그녀는 나의 말씨를 듣고 고향이 어디냐고 물었다. 대구라고 대답하자 급 반색을 하며 자기도 대구 사람이라며 그때부터 꼬치꼬치 호구조사에 들어갔다. 나이부터 출신학교 살았던 동네까지 확인을 한 후 내가 나이가 4살이 많다는 걸 알고 갑자기 언니라고 부르며 후배 모드로 돌아섰다. 언니 노릇에 익숙하지 않은 나는 어색하기만 했지만 내색하지 않고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그...
천성이 부지런하신 분 같아요. 맘 먹고 해도 어려운 일들을 그냥 일상처럼 뚝딱 하시는 대단한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ㅎㅎ 고들빼기 김치 저도 좋아해요. 할머니 돌아가시곤 잘 못 먹은 것 같아요. 사 먹어도 그 맛은 안나더라고요ㅠ
좋은 인연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덕분에 저도 글 속에서 사람 냄새 맡고 가요^___^
@수지
어닙니다 수지님. 저는 장난끼 있는 댓글을 즐깁니다. 농담을 좋아하니까요.
앞으로도 유쾌한 댓글 주고 받길 바라요.
오늘도 즐건 하루 되셔요•~
@진영 님,, 안녕하세요.. 구글이미지는 음식에 대한 것이었으니 오해하지 마셔유..
100%는 취소입니다. 제 댓글을 다시 읽으니 장난처럼 느껴져서 죄송하네요.
짧은 댓글도 글이고 마음을 전하는 건데 더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요..^^/
@수지
ㅎㅎ 맞습니다 수지님. 사진찍기 적당하지 않거나 귀찮으면 구글 검색해서 올립니다. 그러나 100%는 아니에요.
수지님 말씀 듣고 10월 1~24일까지 살펴보니 잇글 합쳐서 26개의 글을 올렸네요 그중 사진 넣은 건 16개.
그 16개 중 제가 직접 찍어올린게 13개. 구글에서 가져온 건 고작 3개뿐이네요.
그니까 제가 직촬한게 81%가 넘고 구글은 고작 19%도 안되는데 100%라고 하시면 너무 억울하옵니다 ㅠㅠㅠ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특히<역시 설악산>에선 직촬 사진을 6장이나 올렸는데 못보신 모양입니다 ㅜ)
@천세곡 @살구꽃
고들빼기 김치. 맛있는데 담그긴 너무 까다롭고 사먹긴 너무 비싼 음식이지요. 우짜든지 아껴먹는 수 밖에요. ㅎㅎ
@진영 님,, 잘 지내셨나요? 잠에 들 시간이 되었네요.
진영님의 글에는 반전이 있어요. 바로 구글이미지이지요..ㅎㅎ
진영님의 것을 찍은 줄 알고 들여다보면 거의 100% 구글이미지입니다.. 전 가끔 그것때문에 웃을 때가 있어요..
저도 가끔 제가 못하는 음식을 남편이 사올 때 무척이나 아껴먹어요..
진영님도 마음속에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분이시네요..
저는 어차피 김치는 있어야 하니 엔간한 김치는 해보려고 노오력을 해보지만, 고들빼기는 첨부터 포기했고 내가 해봐야 망칠것이 뻔하기에 아예 할 생각도 없어요. 그 김치 아주 잘 담그는 친구가 있는데 자기는 남편땜에 수시로 담는다고,,, 수시로? 엄마나~ 그 어려븐 걸~;;
맛이 좋기은 왤케 좋은맛인지 가끔 사먹습네다. 잘~익은 거 한 접시는 밥 한공기가 뚝딱이죠. :)
맛깔스러운 고들빼기 김치를 담아서 주신 그 분도 귀하고, 그 정성을 알아보시는 진영님의 마음도 귀하십니다. ^^ 저도 고들빼기 한입 하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맛깔스러운 고들빼기 김치를 담아서 주신 그 분도 귀하고, 그 정성을 알아보시는 진영님의 마음도 귀하십니다. ^^ 저도 고들빼기 한입 하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천성이 부지런하신 분 같아요. 맘 먹고 해도 어려운 일들을 그냥 일상처럼 뚝딱 하시는 대단한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ㅎㅎ 고들빼기 김치 저도 좋아해요. 할머니 돌아가시곤 잘 못 먹은 것 같아요. 사 먹어도 그 맛은 안나더라고요ㅠ
좋은 인연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덕분에 저도 글 속에서 사람 냄새 맡고 가요^___^
@수지
어닙니다 수지님. 저는 장난끼 있는 댓글을 즐깁니다. 농담을 좋아하니까요.
앞으로도 유쾌한 댓글 주고 받길 바라요.
오늘도 즐건 하루 되셔요•~
@진영 님,, 안녕하세요.. 구글이미지는 음식에 대한 것이었으니 오해하지 마셔유..
100%는 취소입니다. 제 댓글을 다시 읽으니 장난처럼 느껴져서 죄송하네요.
짧은 댓글도 글이고 마음을 전하는 건데 더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요..^^/
@수지
ㅎㅎ 맞습니다 수지님. 사진찍기 적당하지 않거나 귀찮으면 구글 검색해서 올립니다. 그러나 100%는 아니에요.
수지님 말씀 듣고 10월 1~24일까지 살펴보니 잇글 합쳐서 26개의 글을 올렸네요 그중 사진 넣은 건 16개.
그 16개 중 제가 직접 찍어올린게 13개. 구글에서 가져온 건 고작 3개뿐이네요.
그니까 제가 직촬한게 81%가 넘고 구글은 고작 19%도 안되는데 100%라고 하시면 너무 억울하옵니다 ㅠㅠㅠ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특히<역시 설악산>에선 직촬 사진을 6장이나 올렸는데 못보신 모양입니다 ㅜ)
@진영 님,, 잘 지내셨나요? 잠에 들 시간이 되었네요.
진영님의 글에는 반전이 있어요. 바로 구글이미지이지요..ㅎㅎ
진영님의 것을 찍은 줄 알고 들여다보면 거의 100% 구글이미지입니다.. 전 가끔 그것때문에 웃을 때가 있어요..
저도 가끔 제가 못하는 음식을 남편이 사올 때 무척이나 아껴먹어요..
진영님도 마음속에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분이시네요..
저는 어차피 김치는 있어야 하니 엔간한 김치는 해보려고 노오력을 해보지만, 고들빼기는 첨부터 포기했고 내가 해봐야 망칠것이 뻔하기에 아예 할 생각도 없어요. 그 김치 아주 잘 담그는 친구가 있는데 자기는 남편땜에 수시로 담는다고,,, 수시로? 엄마나~ 그 어려븐 걸~;;
맛이 좋기은 왤케 좋은맛인지 가끔 사먹습네다. 잘~익은 거 한 접시는 밥 한공기가 뚝딱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