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에서 기자상을 수상한 과학전문기자입니다. 과학잡지·일간지의 과학담당과 편집장을 거쳤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인류의 기원(공저)' 등을 썼고 '스마트 브레비티' '화석맨' '왜 맛있을까' '사소한 것들의 과학' '빌트' 등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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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노트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소식, 지겨우시죠. 저도 기후 및 과학 소식을 전하며 요즘처럼 일 단위로 새로운 기록을 전하는 건 처음입니다. 원래 기후는 계절에 한 번 정도 새로운 사실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기상이 아니라 기후잖아요).
매일 같이 새로운 소식이 나오고 있는 지금은 분명 기후비상 상황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자주 전해야 합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비해 일상에서 실상을 접할 기회는 많지 않거든요. 한 명이라도 더 접할 때까지 꾸준히 전할 생각입니다.
오늘은 어제 한반도 주변 바다 온도 분석을 올린 직후 나온, 해외 전문 기관의 7월 기후 분석 결과를 전합니다. 기온과 해수면 온도 모두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미 7월 중반까지 이상 고온을 겪으며 7월 기온과 해수면 온도가 모두 역대급으로 높을 것을 예상했기에 놀랍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이런 슬픈 예측, 더 이상 맞지 않길 바랐는데 야속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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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 저도 처음 떠오른 원인은 해류 관련이었는데요. 아무래도 바로 영향을 미치니까요. 다만 짐작일 뿐이라... 정확히 원인을 알고 싶어 전문가에게 문의 중입니다. 답 들으면 알려 드릴게요!
@최서우 해양가열이 전체 지구를 고르게 가열하지는 않으니 극히 일부는 그렇게 추울 수 있습니다. 유럽 북부가 지금 서늘하군요. 그것도 살펴봐야겠습니다. 정작 북대서양은 역대 최고 수온을 기록 중인데 특이하네요. ㅠ
@김형찬 네, 저도 가장 걱정하는 게 태풍입니다. 태풍은 바다의 열을 '연료'로 사용하거든요. https://oceantoday.noaa.gov/fuelforthestorm/ 실제로 이미 태풍은 지난 반세기 동안 점점 강력해져왔습니다. 심한 폭우 홍수 강풍이 잦아질 것인데 과연 우리 사회가 견딜 수 있을지 정말 두렵습니다.
@강부원 바다 생물에게는 확실히 재앙일 것 같습니다. 기온도 수십 년 동안 1~2도 높아져서 난리인데, 바다는 많게는 6도가 올랐으니까요. ㅠ 혹시라도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을까 생각도 해봅니다만, 아마 그렇지 않겠죠..
편차가 큰 이유로는 동해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지점이라는 요인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난류가 한류보다 우세해졌다거나 하는...
그것과 반대로 북유럽은 춥습니다. 여름실종이지요!
태풍 카눈 도 높아진 수온 때문에 더욱 강력해질듯 해서 걱정입니다 ㅜㅜ
동해 수온이 올라 상어만 많아지고 있다네요.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일거라는 말이 굉장히 역설적이더군요.
그것과 반대로 북유럽은 춥습니다. 여름실종이지요!
태풍 카눈 도 높아진 수온 때문에 더욱 강력해질듯 해서 걱정입니다 ㅜㅜ
동해 수온이 올라 상어만 많아지고 있다네요.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일거라는 말이 굉장히 역설적이더군요.
@몬스 저도 처음 떠오른 원인은 해류 관련이었는데요. 아무래도 바로 영향을 미치니까요. 다만 짐작일 뿐이라... 정확히 원인을 알고 싶어 전문가에게 문의 중입니다. 답 들으면 알려 드릴게요!
@최서우 해양가열이 전체 지구를 고르게 가열하지는 않으니 극히 일부는 그렇게 추울 수 있습니다. 유럽 북부가 지금 서늘하군요. 그것도 살펴봐야겠습니다. 정작 북대서양은 역대 최고 수온을 기록 중인데 특이하네요. ㅠ
@김형찬 네, 저도 가장 걱정하는 게 태풍입니다. 태풍은 바다의 열을 '연료'로 사용하거든요. https://oceantoday.noaa.gov/fuelforthestorm/ 실제로 이미 태풍은 지난 반세기 동안 점점 강력해져왔습니다. 심한 폭우 홍수 강풍이 잦아질 것인데 과연 우리 사회가 견딜 수 있을지 정말 두렵습니다.
@강부원 바다 생물에게는 확실히 재앙일 것 같습니다. 기온도 수십 년 동안 1~2도 높아져서 난리인데, 바다는 많게는 6도가 올랐으니까요. ㅠ 혹시라도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을까 생각도 해봅니다만, 아마 그렇지 않겠죠..
편차가 큰 이유로는 동해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지점이라는 요인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난류가 한류보다 우세해졌다거나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