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 제 14화 "품앗이"
거울을 보고 있습니다.
왠 낯설은 중년(中年)의 사내가 서 있습니다. 머리를 짧게 깍은 중년의 사내는... 아니 거의 초로(初老)의 사내는 이마의 흉터를 찾아봅니다. 정확히는 왼쪽 이마와 머리카락이 자라는곳의 교차지점입니다. 세월이 흘러서인지 이마의 흉터는 어디론가 사라진 느낌입니다. 머리가 많이 빠진 사내는 이마의 흉터보다는 머리털이 통재로 빠진 머리속을 여기저기 확인해봅니다. 오른쪽 관자놀이부터 머리속까지 깊게 패인 골이 마치 흉터처럼보입니다. 그것은 흉터는 아닙니다. 머리의 두 두개골 사이의 벌어진 틈새입니다.
사내는 김 일이라는 레슬링 선수를 좋아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우상이었고, 특히 그의 박치기 솜씨는 일품이었습니다. 안토니오 이노끼, 자인언트 바바등 거인들을 마지막엔 박치기 한방으로 제압하는 김 일의 레슬링 시합이 중계되는날에는 동네 꼬마들의 머리엔 혹이 하나씩 생겼습니다. 사내가 돌아다니면서 박치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 날도 김일의 레슬링 시합이 있었고, 왠지 모르게 몸이 무거워 보이는 김일 선수의 박치기는 힘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엔 안토니오 이노끼에게 패배를 하고 말았거든요. 사내는 그날따라 또래의 어린아이들보다도 더 큰 형들에게 박치기를 하고 다녔습니다. 국민학교도 들어가기전 미취학 아동이 5학년인가 했던 형과 박치기를 하고 머리가 너무 어지러웠습니다. 관자놀이로 죽기 살기로 들이 받고는 아무렇지도 않은척 두손을 들고 돌아나녔지만,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서 며칠을 앓아 누웠습니다.
어머닌 된장을 ...
왠 낯설은 중년(中年)의 사내가 서 있습니다. 머리를 짧게 깍은 중년의 사내는... 아니 거의 초로(初老)의 사내는 이마의 흉터를 찾아봅니다. 정확히는 왼쪽 이마와 머리카락이 자라는곳의 교차지점입니다. 세월이 흘러서인지 이마의 흉터는 어디론가 사라진 느낌입니다. 머리가 많이 빠진 사내는 이마의 흉터보다는 머리털이 통재로 빠진 머리속을 여기저기 확인해봅니다. 오른쪽 관자놀이부터 머리속까지 깊게 패인 골이 마치 흉터처럼보입니다. 그것은 흉터는 아닙니다. 머리의 두 두개골 사이의 벌어진 틈새입니다.
사내는 김 일이라는 레슬링 선수를 좋아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우상이었고, 특히 그의 박치기 솜씨는 일품이었습니다. 안토니오 이노끼, 자인언트 바바등 거인들을 마지막엔 박치기 한방으로 제압하는 김 일의 레슬링 시합이 중계되는날에는 동네 꼬마들의 머리엔 혹이 하나씩 생겼습니다. 사내가 돌아다니면서 박치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 날도 김일의 레슬링 시합이 있었고, 왠지 모르게 몸이 무거워 보이는 김일 선수의 박치기는 힘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엔 안토니오 이노끼에게 패배를 하고 말았거든요. 사내는 그날따라 또래의 어린아이들보다도 더 큰 형들에게 박치기를 하고 다녔습니다. 국민학교도 들어가기전 미취학 아동이 5학년인가 했던 형과 박치기를 하고 머리가 너무 어지러웠습니다. 관자놀이로 죽기 살기로 들이 받고는 아무렇지도 않은척 두손을 들고 돌아나녔지만,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서 며칠을 앓아 누웠습니다.
어머닌 된장을 ...
@해수니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글만 쓰도록 공부하겠습니다.
거울속의 그 사나이가
아름다운 글을 쓸것을 기대합니다
@연하일휘 감사합니다. 아직도 더 갈고 닦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들둘엄마 나이드셔도 순수 해지실것 같습니다. 순수가 완고가 되면 안되겠지만요..
클레이 곽님의 소설이 기대됩니다:) 언제나 멋진 글을 써 주시기에, 멋진 소설 하나가 두둥- 등장하지 않을까...
@클레이 곽 아..그냥 줄처럼 보이시는구나 ㅋㅋㅋ 나이 먹으면 순수해진다는 말 좋은데요??
저도 정말 순수하고 싶어요 ㅋㅋ 그런데 나이먹다보니 순수하기보다는 능구렁이 되는것 같아서 ㅋㅋ 하하하하
@진영 처음에 얼룩소 시작할 때 봤던 유튜브에서 좋아요 5개 받으면, 2,500원이라고 알려주어서 그런줄 알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아들둘엄마 이마에 상처가 아니고 그냥 줄처럼 보입니다. 세월이 흘러서..젊어서는 안보였던 것이 마치 힘줄처럼... 나이 먹으니 더 순수해집니다.
@나철여 역시 오타를 먼저 검수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품앗이와 실력을 착각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사내가 "바람과 함게 사라지다"를 좋아했던 이유는 불 분명합니다....
오타는 익숙해졌고...ㅋ
레슬링 김일선수를 좋아하던 사내 철남(?)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건 아니겠쥬..ㅎ
"다시 꿈을 꾸고, 위대한 소설"을... 응원합니다~~~^&^
이마에 그럼 상처가 보이는거에요?? 읽으면서 클레이님 이야기 인가 아닌가 하다가 ㅋㅋㅋ 마지막보고 ㅋㅋ 맞구나 했어요 ㅋㅋ
클레이님 완전 순수 청년 ^^ 그쵸??
나이 먹으면 어때요 이렇게 멋지게 사시는데
좋아요 수와 포인트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저 기분일 뿐이죠. 누군가가 내 글을 읽어주는구나. 하는.
그럼 포인트는 뭐허고 상관있느냐구요?
그건 며느리도 모릅니다. ㅋ
좋아요 수와 포인트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저 기분일 뿐이죠. 누군가가 내 글을 읽어주는구나. 하는.
그럼 포인트는 뭐허고 상관있느냐구요?
그건 며느리도 모릅니다. ㅋ
이마에 그럼 상처가 보이는거에요?? 읽으면서 클레이님 이야기 인가 아닌가 하다가 ㅋㅋㅋ 마지막보고 ㅋㅋ 맞구나 했어요 ㅋㅋ
클레이님 완전 순수 청년 ^^ 그쵸??
나이 먹으면 어때요 이렇게 멋지게 사시는데
거울속의 그 사나이가
아름다운 글을 쓸것을 기대합니다
@연하일휘 감사합니다. 아직도 더 갈고 닦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들둘엄마 나이드셔도 순수 해지실것 같습니다. 순수가 완고가 되면 안되겠지만요..
클레이 곽님의 소설이 기대됩니다:) 언제나 멋진 글을 써 주시기에, 멋진 소설 하나가 두둥- 등장하지 않을까...
@클레이 곽 아..그냥 줄처럼 보이시는구나 ㅋㅋㅋ 나이 먹으면 순수해진다는 말 좋은데요??
저도 정말 순수하고 싶어요 ㅋㅋ 그런데 나이먹다보니 순수하기보다는 능구렁이 되는것 같아서 ㅋㅋ 하하하하
@진영 처음에 얼룩소 시작할 때 봤던 유튜브에서 좋아요 5개 받으면, 2,500원이라고 알려주어서 그런줄 알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아들둘엄마 이마에 상처가 아니고 그냥 줄처럼 보입니다. 세월이 흘러서..젊어서는 안보였던 것이 마치 힘줄처럼... 나이 먹으니 더 순수해집니다.
@나철여 역시 오타를 먼저 검수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품앗이와 실력을 착각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사내가 "바람과 함게 사라지다"를 좋아했던 이유는 불 분명합니다....
오타는 익숙해졌고...ㅋ
레슬링 김일선수를 좋아하던 사내 철남(?)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건 아니겠쥬..ㅎ
"다시 꿈을 꾸고, 위대한 소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