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3
여행, 허울좋은 변명
박하님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꼰대라고 손가락질 받을지 모르겠지만 왜 항상 여행이 스펙의 일부가 되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 만났던 친구도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당장 어디론가 훌쩍 떠나지 않으면 미칠것 같아서 남편도 휴가를 쓰게하고 아이를 데리고 제주도에 훌쩍 다녀오더군요.
당장 내 눈앞에 닥친 힘든일, 어려운일로인해 마음이 힘들고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그 돌파구가 꼭 여행이어야 하는법은 없다고 생각해요.
요새는 제가 어렸을때처럼 개근상을 받는것이 자랑이 되는 시대는 아니라고 하지만 학교에 등교해야하는 아이, 일이 바쁠지도 모르는 남편에게 휴가를 갑자기 내게 하는 것이 저에게는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위해 열심히 일하는 워킹맘입니다.
제가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과 그에대한 생각을 죽- 적어나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