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귀를 위한 음악 추천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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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s 인증된 계정 · 여러분의 귀를 위한 매거진, 이어스
2024/03/07

👂🏻 올 상반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2월의 음악들, 10장의 앨범 혹은 싱글을 소개한다.



Li Yilei
[
NONAGE]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관심 있는 음악가다. 스포티파이 월별 리스너도 어느덧 7만 명이 넘었다. 2021년부터 쭉 지켜보며 좋아하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이런 음악은 어떻게 하면 사랑받을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결국 좋은 음악은 그 자체만으로도 힘을 얻는 듯하다.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의 사운드 아티스트인 그는 엠비언트 계열의 음악을 하면서 과거에는 중국의 소리, 혹은 자신의 정체성과 관련된 사운드에 관한 고민을 해왔는데 이제는 좀 더 자유롭게, 그리고 그러한 경계마저 무너트리며 자신의 것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Ber
It’s Impressive

그런가 하면 Ber의 성장은 더 놀랍다. 1만도 안 되었던 그는 이제 61만을 보유 중이다. 굉장히 많은 이들에게, 영미권 자신의 또래들에게 충분히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감성을 지니고 있고 곡도 깔끔하게 잘 쓰는 편이라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가사가 굉장히 솔직한데 그것을 거부감이 느껴지거나 어색하지 않게, 감성적으로 잘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 이름은 셰어(Cher)에서 B로 바꿨으니 베어로 읽어야 할 것 같다. 익숙한 느낌이잖아? 할 수도 있지만 베어의 감성은 그렇게 쉽게 단정지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사실 처음 우연히 듣게 된 계기는 2021년 [I’m Not In Love] 앨범 커버에 있는 태극기와 도복을 입은 어린 베어의 사진 때문이었다.

 

Like June
쉬는 날 (feat. 0do)
 
온스테이지 선정위원도 했고,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도 했고, 유희열의 라디오천국부터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을 해왔고 그 가운데 독특한 지점을 만들어 내기도 한 윤성현 PD의 얼터 이고인 Like June이 벌써 세 번째 싱글을 발매했다.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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